【코코타임즈】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시장 규모가 1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동물용의약품 산업규모는 1조1천251억원.
곽형근 회장은 이날 ‘2019년 협회 주요 추진 업무’ 설명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 내년 신규 사업으로 국내 동물용의약품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1조1천251억원 중에서 .우리나라 관련업체들이 생산해 수출하는 규모는 3천197억원. 즉 전체의 3분의 1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국내 동물용의약품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 신규 내역사업으로 ‘동물용의약품 수출혁신품목 육성지원’을 추진할 예정.
이에 협회도 오는 19일까지 동물용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수출 지원사업 참여 희망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곽 회장은 이어 한국동물약품협회가 올해 정부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방역사업<관련사진>을 집중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에는 ASF 소독제 수급상황실 운영을, 11월에는 북한에 ASF 방역용의약품을 지원했다는 것. 민통선 이남으로 넘어오는 야생멧돼지 등이 ASF를 전파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선제 조치.
협회는 이 밖에도 올해 △동물용의약품 산업 종합지원사업 추진 △동물용 항생제 내성관리 강화 대책 마련 △국가간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 국제협력 △농림축산식품 일자리박람회 참가 등 대외협력 △수출마케팅 교육 등 업무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