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은 키우고 싶지만, 혼자일 것이 걱정될 때, 대부분 ‘고양이’를 먼저 떠올린다. 고양이는 외로움을 잘 타지 않고 혼자 있기를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산책을 해주지 않아도 되니 ‘손이 많이 가지 않는 동물’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많다. 정말 그럴까?
이학범 수의사(데일리벳 대표)는 “고양이는 사냥 방식이 독립적일 뿐, 외로움을 타는 사회적인 동물이다”라고 말했다. 즉, 고양이를 혼자 둬도 괜찮다고 생각하거나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여기면 안 된다는 것이다.
출처 : 이미지투데이
실제로 잘못된 선입견 때문에 고양이가 외로움 속에 방치되는 일이 많다. 이 경우,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받고 이로 인해서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고양이가 외로움을 느낄 때 보이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우는 일이 잦아진다
△사람을 졸졸 쫓아다니고 계속해서 무언가를 요구한다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집안 물건을 망가뜨린다
△식습관에 변화가 생긴다(식욕이 없거나 왕성해진다)
△구석진 곳에 숨는다
△화장실이 아닌 곳에 배설한다
△면역력이 떨어진다
△구토를 한다
△과도한 그루밍을 한다
고양이가 혼자 있는 시간이 길다면 지루함을 달래주는 것이 중요하다. 창문 밖을 구경할 수 있도록 창가에 편안한 자리를 만들어주거나 혼자서 갖고 놀 수 있는 장난감, 캣타워, 스크래처 등을 마련해 준다. 집에 돌아온 뒤에는 고양이와 충분히 교감할 수 있도록 함께 놀아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이 기사는 (주)헬스조선 『펫진』과의 콘텐츠 협약에 의해 제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