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무척 깨끗한 동물이다. 늘 자신의 털을 핥으면서 청결을 유지하고, 화장실이 깨끗하지 않거나 사용에 불편을 느끼면 사용하지 않는다.
문제는 화장실에 가지 않고 대소변을 참다가 신장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고양이는 신장 질환에 취약한 동물이기 때문에 늘 화장실 관리에 신경 써줘야 한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고양이 화장실 제대로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화장실 크기와 유형
자리를 차지한다고 화장실을 작은 크기로 고르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고양이 몸집의 1.5배 이상인 것이 좋다.
고양이 몸집이 유난히 커서 알맞은 크기를 고르기 어렵다면 아예 처음부터 커다란 용기를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특히 고양이 배설물이 화장실 가장자리에 있다면 화장실이 비좁다는 뜻일 수 있으므로 큰 화장실을 고려해본다.
나이가 많거나 관절이 약해서 운동력이 떨어지는 고양이가 있다면 지붕 없는 화장실을 택하는 것이 좋다.
화장실 개수
화장실 수는 고양이 수+1개가 이상적이다. 1~3마리가 아닌 10마리 정도를 키우는 다묘가정에서는 최소 3~4개 화장실이 필요하다.
화장실 위치
고양이가 화장실로 이동하는 시간이 길지 않고 장애물이 없도록 배려해준다. 고양이가 유독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공간 근처에 하나 이상의 화장실을 놓아둔다.
식사 장소 옆이나 세탁기나 건조기, 주방 근처 등 소음이 많은 곳도 피한다. 도로에 근접한 창문가도 외부 소음이 들리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은 장소이다.
사람이 자주 오가는 곳도 피해주도록 한다.
화장실 청결
화장실이 지저분하면 고양이가 잘 가지 않는다. 청소를 게을리하지 않고 늘 청결을 유지해주도록 한다.
The post 고양이 화장실 구매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4가지 appeared first on 코코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