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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뚜껑 달린 화장실을 더 선호한다?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고양이는 ‘화장실‘(litter box)을 사용해 배변을 해야 한다. 그래야 안정감 있게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런데 화장실이 아닌 곳에 자꾸 배설을 한다면? 이런 고양이는 집사들에겐 큰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깔끔을 떨고 까칠하기까지 한 고양이들이 배변 실수를 하는 것은 단순한 실수라기보단 화장실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그런 경우가 의외로 많다.

먼저, 고양이 화장실은 드나들기 쉬운 조용한 곳에 있어야 한다. 사람용 화장실 등 문이 닫혀 있을 때가 있는 곳에 위치하면 안 된다. 세탁기 옆 등 시끄러운 기계가 있거나 사람 왕래가 잦은 곳에 있어도 안 된다.

집의 크기나 고양이의 마릿수에 따라 화장실 개수를 늘려주어야 한다. 고양이는 화장실을 공유하는 것을 싫어하며, 너무 멀리 있어도 사용하러 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화장실 크기도 중요하다. 고양이들은 큰 화장실을 선호한다. 일반적으로 고양이 길이의 1.5배 이상이면 적당하다. 다만 관절염이 있는 늙은 고양이는 높이가 낮은 화장실을 제공해 주어야 할 수도 있다.

모래도 취향에 맞춰줘야 한다. 고양이들은 대체적으로 향이 없고 잘 뭉쳐지는 모래를 선호하지만, 여러 종류의 모래로 선호도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그 외에도 고려해볼 사항이 있다. 화장실 뚜껑이다. 여기서 뚜껑은 입구를 제외하고 화장실을 막아주는 지붕과 벽을 이루는 구조를 말한다.

이전에는 뚜껑이 없는 화장실을 선호한다고 알려졌었다. 하지만 동물행동 학술지 <수의 행동 저널>(Journal of Veterinary Behavior)에 기재된 논문은 이런 통설을 반박한다.

올해 3~4월판에 게재된 ‘고양이의 화장실 타입 선호도 현장평가'(“Field assessment in single-housed cats of litter box type (covered/uncovered) preferences for defecation”) 논문은 뚜껑이 있는 화장실과 뚜껑이 없는 화장실을 동시에 제공해서 고양이들이 어떤 화장실을 더 많이 사용하는지 기록했다.

그 결과 화장실 사이즈가 같아도 뚜껑이 있는 화장실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거기에 더 크고 뚜껑이 있는 화장실이라면 더 확실히 그 화장실을 선호했다. 고양이 취향은 역시 고급지다.

그런 점에서 고양이가 어떤 화장실을 선호하는지 실험 중인 집사라면 뚜껑이 달린 화장실도 제공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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