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얼마 전, A 씨는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2살 정도로 추정되는 유기견 ‘누리’를 입양했다. A 씨는 누리에게 제2의 삶을 선물하고자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려고 한다.
키움애견스쿨 이웅용 소장은 “위와 같은 상황에서 기존 이름을 갖고 있던 개에게 새 이름을 지어줄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라며 보호자가 숙지해야 할 사항을 소개했다.
- 기존 이름, 바꾸지 않는 것이 좋아
이웅용 소장은 “개의 기존 이름을 알고 있다면, 웬만해서는 이름을 바꿔주지 않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름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혼란스러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굳이 이름을 바꿔주겠다면 비슷한 모음 구조를 가진 이름으로 지어준다. 개는 ‘누리’의 경우, ‘별이’나 ‘테디’ 등 연관 없는 모음 구조를 가진 이름보다는 ‘루리’ 나 ‘분이(부니)’ 등 기존 이름과 발음이 비슷한 것으로 바꿔주는 것이 더 낫다.
- 이름 부른 뒤 주의할 점도 있어
이름을 부르고 난 뒤에는 좋은 일이 따라야 한다. 이름을 부른 뒤 야단을 치거나 부정적인 일이 따른다면 개는 자신의 이름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이름을 불러도 반응하지 않을 수 있다.
이 기사는 (주)헬스조선 『펫진』과의 콘텐츠 협약에 의해 제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