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는 식료품점에 사는 고양이(넓은 의미로는 가게 안에 사는 고양이)를 보데가 캣츠라고 부릅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편안함을, 가게에는 쥐를 잡는 청결 유지 역할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한 트위터 계정은 전 세계의 보데가 캣츠 사진을 꾸준히 업로드하기 시작했는데요. 덕분에 전 세계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보데가 캣츠들을 한눈에 구경할 수 있습니다!
01. 손님 뭐 줄까, 뭐 필요한 거 있어?
고양이 아저씨가 발바닥 젤리를 만지작거리며 호객 행위를 하고 있어요.
아저씨, 너무 귀여우셔서 그런데 머리 쓰다듬어도 될까요?
02. WELCOME
으… 고 사장님. 오늘 기부니가 좋지 않으신가요.
네? 문틈 사이로 상쾌한 바람을 쐬고 있을 뿐이라고요? 아하! 오해했지뭐에요.
03. 아저씨, 갈빗살 두 근 주세요
두근두근하니까 두 근 먹어야 해요.
04. 무릎 담요가 필요해
음. 저 아래쪽에 있는 거. 저걸로 할께요!
박스에 담아주세요!
05. 고 사장님, 장사하셔야죠
고 사장님, 고 사장님?
머리 위에 있는 빵 좀 집어가고 싶은데 부스럭 소리에 깨실까 못 집겠어요.
06. 맥주 사려고? 자네 성인 맞아?
저 성인된지 한참 지났다고요.
사장님이야말로 몇 살이세요? 사장님은 많아 봤자 2살 같은데.
07. 이 제품으로 말할 것 같으면…
엇 깜짝이야. 갑자기 그렇게 튀어나오면 어떡해요?
08. 여기는 뭐 하는 곳이죠
안 되겠어요. 여긴 무서워서 못 들어갈 것 같아요…
09. 공공칠… 빵!
‘으악’
컷! 고 사장님, 연기 좋았어요. 고양이 간식 하나 사드리죠.
10. 누구인가. 누가 나의 단잠을 깨웠는가
‘내가 뒤돌아보기 전에 사과하고 사라져라’
앗. 아래 있는 맥주만 조용히 빼가려고 했는데. 죄송합니다!
11. 골골 계란
‘골라골라 싱싱한 계란을…골…골… 골골골골골…..’
12. 도난방지묘
‘싸늘하다. 고 사장의 시선이 날카롭게 날아와 비수에 꽂힌다.’
수상한 짓하다 도난방지묘에 걸리면 아주 큰일 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