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기견 보호 프로젝트 퍼핑(Pupping)이 NFT 민팅(Minting×NFT를 생성하고 분양)을 통해 유기견 보호와 기부문화를 접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퍼핑은 반려견과 메타버스를 연결하는 NFT 파일럿 프로젝트로 캐나다에서 시작되어 국내 유기견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매년 약 95,000마리의 유기견이 발생한다. 전국의 보호소는 이미 포화상태에 이중 절반가량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자연사, 안락사 당한다. 퍼핑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유기견이 안락사 당하지 않고, 안전하게 새로운 보금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이라는 뜻으로 콘텐츠 자체의 고유성, 희소성 그리고 내재가치를 부여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복제가 불가능한 특성을 지닌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퍼핑이 발행할 NFT는 구매와 동시에 동물 보호단체 지갑에 일정 금액이 자동 기부된다.
퍼핑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NFT 홀더들과 함께 국내 유기견 문제를 해결하며, 최대한 많은 유기견이 새로운 가정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고 밝혔다. 퍼핑 프로젝트 수익금은 국내 유기견의 해외 입양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퍼핑은 현재 KOCA Dog Rescue와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유기견을 캐나다로 해외 입양 보낼 계획이다. KOCA Dog Rescue는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는 비영리 자선 단체로 국내 유기견들의 안락사를 막기 위해 캐나다 입양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퍼핑과 협업을 통해 국내 유기견 구조 및 해외 입양, 유기 방지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퍼핑 NFT 민팅은 6월 말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