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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잘 때 몸을 한껏 웅크린다면?

【코코타임즈】

이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그중엔 병원 진단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우선 방의 기온이 너무 낮은 게 아닌지 확인하자. 개가 춥게 느끼면 체온 유지를 위해 몸을 웅크리고 잔다.

충현동물종합병원 강종일 원장은 “개는 보통 옆으로 누워서 네 다리를 펴고 자지만, 추위를 느끼면 몸을 둥그렇게 구부리고 잔다”고 했다.

하지만 몸에 열이 있을 때도 이런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몸 안에 기생충이 많을 때도 몸을 웅크리고 잔다. 강 원장은 “회충, 촌충, 편충, 특히 십이지장충이 체내에 많이 기생하면 복부가 불편하기 때문에 몸을 구부려서 잔다”며 “특히 기생충 때문에 배가 불편하면 걸어 다닐 때도 몸을 조금 구부린 자세를 취한다”고 말했다. 

그래도 그 정도면 다행이다. 위염이나 간염 등에 의해 배에 통증이 있을 때도 그러니까, 이럴 경우에 대비해선 아이 상태를 평소보다 더 자세히 살펴야 한다.

또 암캐의 경우 난소나 자궁 질환이 있을 때 몸을 웅크리고 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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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한편 수면 시간이 갑자기 늘어나도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개는 당뇨병이 있거나 갑상선기능저하증, 우울증이 생겼을 때 평소보다 잠을 많이 자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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