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바베시아라는 원충이 진드기를 매개로 체내에 침투해 생기는 질병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빈혈이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생명에 지장이 있다.
[증상]
바베시아 원충이 숙주의 적혈구 내에서 기생하며 점차 분열과 증식을 일으키고, 결국 적혈구를 파괴한다. 빈혈, 40℃ 이상의 발열, 무력감, 우울증, 고열, 혈뇨, 황달, 식욕부진, 체중감소, 복부팽창 등의 증상이 있다.
빈혈의 경우, 호흡이 얕고 빨라진다. 또한, 운동 후 쉽게 피로해지고 혀와 잇몸 등 입안 색이 창백해진다. 빈혈이 심하면 신장이나 간에 기능장애가 생겨 생명에 지장이 올 수 있다.
[원인]
야외활동이나 청결하지 못한 외부환경에 노출 등의 이유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바베시아증에 걸린 개에게 수혈을 받거나, 그 개에게 사용한 주삿바늘이나 기타 의료용 도구 때문에 감염될 수 있다. 바베시아 원충을 지닌 어미 개에서 태어난 강아지도 감염된다.
[치료]
빈혈을 치료하기 위해 수혈해야 한다. 베베시아 원충을 완전히 죽이는 약은 없으므로 항균제 및 항생제를 투여해 증식억제 및 증상을 완화한다.26 치료하는 도중이거나 상태가 호전되더라도 면역력이 약해지면 재발하므로 평소 체력과 면역력을 기른다.
[예방]
진드기 제거 약물을 투여할 수 있다. 진드기의 주 활동 시기인 봄, 여름, 가을에 걸쳐 주기적으로 투여하는 것이 도움된다. 특히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에는 야외에서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 기사는 (주)헬스조선 『펫진』과의 콘텐츠 협약에 의해 제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