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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입양 홍보하며 매출을 올리는 맥주회사

수익 일부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하거나 돕는 행위를 사회공헌활동(CSR)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돕는 행위가 기업의 수익으로 직결되는 수익 구조 체계를 CSV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CSR이 단발성 봉사라면, CSV는 봉사 자체가 수익을 창출로 연결되기 때문에 꾸준히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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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기견 입양을 돕는 양조장의 CSV 활동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미국 노스타코타에 있는 맥주 양조장 ‘파고(FARGO)’입니다. 

파고는 자신의 양조장은 새로운 라거 맥주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맥주 한 캔 한 캔에는 각각의 개성 있는 6마리의 댕댕이들의 귀여운 얼굴이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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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캔 속 댕댕이들은 모두 노스다코타의 지역 보호소에 있는 아이들로 입양이 필요한 아이들로, 특별히 입양이 더욱 절실한 아이들입니다.

왼쪽부터 닉스, 버지니아, 비지, 호비, 젠슨, 모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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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이번 일을 기획한 제라드 라이언 씨는 파고 직원이 아닙니다. 그는 파고 사의 맥주 라벨을 생산하는 거래처 회의 직원입니다.

지역 보호소의 자원봉사자로도 꾸준히 활동해온 제라드 씨는 ‘도움이 필요한 개들을 맥주 캔에 프린팅 해 홍보해 지역사회 돕는 동시에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구축하자’는 아이디어를 내었고, 그의 상사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 파고 관계자에게 제안한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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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파고는 제라드 씨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해 입양이 필요한 개의 얼굴이 찍힌 맥주캔 시리즈를 생산한 것입니다!

이번 상품 기획의 주역 제라드 씨는 자신의 아이디어가 실제로 제작되어 시판되는 것에 대해 소감을 말했습니다.

“온몸에 전율이 돋았어요. 저뿐만 아니라 많은 소비자가 이번 이벤트에 크게 감동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유기견들을 돕는 동시에 회사 이미지와 매출에도 크게 도움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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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으로 출시된 맥주 시리즈는 판매량과 비례해 그만큼 유기동물의 입양 홍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맥주 상품은 해외 언론사에도 소개되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대단한 아이디어다!’ ‘사업과 지역봉사에 동시에 도움이 되다니 대단’ ‘매출 많이 오르길 바란다’라며 감동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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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번 이벤트가 진정한 CSV로 자리 잡기 위해선, 기업의 매출에도 큰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단발성 봉사에 그치고 말죠.

6마리의 유기견들이 모두 좋은 가정에 입양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매출을 올리는 동시에 사회를 도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상품이나 아이디어가 계속해서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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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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