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 타냐 씨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thelifeofwillowandpreston)에 댕댕이가 나뭇가지를 물어오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나뭇가지가 좀 큽니다.
‘엄마, 좀 도와주세요’
얼핏 봐도 2m는 될 법한 나뭇가지를 하얀 리트리버 한 마리가 입에 물고 있습니다. 올해 2살인 하퍼입니다.
하퍼는 거대한 나뭇가지를 집에 물고 가고 싶으나 너무 무거워 균형을 잡지 못하고 계속 떨어트립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안쓰럽게 바라보는 노란색 리트리버가 있습니다. 하퍼의 엄마 윌로우입니다.
하퍼가 2살이나 되었지만, 엄마 윌로우의 눈에는 아직 많이 배워야 할 생후 2개월 강아지처럼 보입니다.
결국, 참다못한 윌로우가 하퍼에게 다가가 막대기 옮기는 것을 거들어 줍니다.
두 댕댕이는 신나게 거대한 나뭇가지를 들고 가벼운 발걸음을 옮기고, 공원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웃음을 터트리며 박수를 보냅니다.
두 모녀 댕댕이가 힘을 합쳐 거대한 나뭇가지를 옮기는 영상은 각종 언론사에 소개되며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고, 타냐 씨 역시 이들이 미디어에 소개된 것을 무척 자랑스러워했습니다.
“하퍼는 아직도 철없고 정신 산만한 댕댕이에요. 공원을 산책하다가도 조깅하는 사람을 만나면 금세 옆길로 새곤 합니다. 그때마다 엄마 윌로우가 달려가서 하퍼를 혼내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