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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돈 되는 물고기’ 1,000마리 방류

호주 정부가 물고기 1,000마리의 등에 돈과 교환할 수 있는 띠를 부착해 빅토리아주 이스트 집스랜드 강가에 방류했습니다.

산불로 많은 경제와 재산 피해를 입은 마을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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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990마리에는 2천 달러(약 237만 원)와 교환할 수 있는 띠가 부착되어 있으며, 나머지 10마리의 등에는 그보다 훨씬 높은 1만 달러(약 1,200만 원) 가치의 띠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호주 수산청 장관은 자알라 펄포드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 행사를 호주 전역에 알렸으며, 백만 명의 낚시꾼들이 대회에 참여해 마을의 경제와 관광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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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낚시를 하려면 돈을 내고 낚시 허가증을 구매해야 하는데, 많은 사람이 대회에 참여할 경우 허가증 구매와 근처 마을의 관광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정 수령을 예방하기 위해 수산청 직원과 직원의 가족들 그리고 이번 이벤트 준비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들은 참여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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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증만 있으면 특별한 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만 달러의 물고기 포획은 1인당 한 번으로 제한합니다.

띠가 부착된 물고기를 포획 시, 띠를 바로 떼어내지 말고 사진을 찍고, 증거로 보관한 후 주최사 측에 연락해 상금을 수령하면 됩니다.

또한, 수산청은 “띠가 붙어있는 물고기 사진과 물고기의 사이즈와 함께 띠만 가져오면 상금으로 교환해 준다”며 “물고기는 다시 강으로 방류해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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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는 이번 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2백만 달러(약 23억 원)를 들여 TV, 신문, SNS, 라디오 등으로 홍보했으며, 그 이상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회는 아직 준비 중이며 정확한 개최 시기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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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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