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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밈! 해골이 된 집사를 본 고양이 반응

트위터는 참 기발하고도 요상한 곳 같습니다. 나날이 새로운 밈과 놀이가 탄생하는 곳이 트위터인데요.

이번에 다가오는 할로윈에 맞춰 새롭게 유행하는 놀이는 ‘집사가 갑자기 죽었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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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놀이는 한 트위터 유저(@ajlobster)가 ‘내가 죽어서 해골이 된다면’이라는 가상의 설정과 함께 사진을 올리며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날 내가 갑자기 죽는다면 우리 집 고양이는 어떻게 반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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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무릎베개가 된다ㅠㅠ’

이 사진을 접한 트위터 유저들은 해골 인형을 어디서 구매하는지 문의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수많은 집사들이 이 귀여운 인증에 참여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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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친해졌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carohech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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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룟값을 벌던 집사, 방석이 되다.’ (@slyzappy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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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상을 떠난 지 1년 후’ (@BeCreativ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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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나는 최고의 집사가 되었다’ (@abcdefghijk_m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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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나는 최고의 집사가 되었다’ (@abcdefghijk_m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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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MMNestorowich)

그런데 이러한 개그는 종종 고양이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고양이는 개와 달리 보호자의 애정에 집착하지 않는구나’ 하는 잘못된 선입견을 심어주기도 하는데요.

작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개와 고양이가 겁을 먹었을 때 개는 보호자에게 달려가고 고양이는 구석진 곳으로 숨는 모습을 떠올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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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실, 고양이는 개와 마찬가지로 보호자에게 강한 애착을 가지며 대부분의 고양이 역시 겁을 먹으면 곧장 보호자에게 의존합니다. 고양이는 개와 ‘같은 행동’을 보임에도 선입견 때문에 기억되는 모습이 다른 것이죠.

고양이가 개보다 독립적인 것은 맞지만, 집사를 향한 사랑은 댕댕이들에게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것 잊지 마세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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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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