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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멀다 하고 말썽부리는 개, 어떻게 해야하죠?

【코코타임즈】

계속 주시하고 있을 땐  그렇지 않은데, 잠시 한눈을 팔면 꼭 그 사이 뭔가 사고를 쳐놓는다면? 매일 그 녀석 꽁무니를 쫓아다니며 뒤치다꺼리하는 것도 이젠 지겹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개가 말썽을 부리는 이유가 특별히 있지는 않을까? 그 아이가 원래부터 그랬던 것은 아닐테니.

개가 말썽을 부리는 가장 큰 이유는 스트레스와 욕구 불만이다.

그 스트레스와 욕구 불만은 운동 부족에서 올 경우가 가장 많다. 개 운동을 소홀히 하는 것은 사실 개의 습성을 억압시키고 스트레스를 주는 것과 다름없다.

뿐만 아니라 반려인은 개를 키우기 전, 혹은 개를 키우는 동안 자신이 책임지고 있는 개의 습성을 파악해야 한다. 유난히 활달한 개는 성격 차이도 있겠지만, 품종 소인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미국애견협회 AKC는 “자신이 키우는 개의 품종을 알아야 하며, 그에 해당하는 적정 운동량을 충족시켜줘야 한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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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보더콜리나 웰시코기 등은 목양·목축견이었다. 또 골든 리트리버나 래브라도 리트리버, 비글, 코커 스패니얼 등은 사냥할 때 옆에서 보조하던 하던 개였다.

이런 개들을 ‘작업견’이라 하는데, 작업견 특성상 활동량이 많았기 때문에 상당한 양의 활동 에너지를 분출시켜줘야 한다.

운동량이 부족해 에너지를 적절히 소비하지 못한 개는 답답함을 느끼고 사람의 눈에 ‘말썽’으로 보이는 일들을 저지르곤 하기 때문이다.

작업견이 아니었더라도 슈나우저처럼 본래 성격이 활발해서 비슷한 일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즉 활동량 많은 개들이 말썽을 피우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1일 운동량을 충족시켜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셈.

이미 개를 키우고 있는 사람은 물론, 개를 입양할 계획이 있다면 키우는 혹은 생각하고 있는 개의 습성을 파악해야 하고 더더욱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맞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개와 사람 모두가 힘들어지는 상황이 오게 될 테니 말이다.

결국, 매일 사고를 친다고 무작정 개를 탓할 수는 없다. 개를 집 안에서만 얌전히 키우려는 반려인의 잘못이 먼저일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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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주)헬스조선 『펫진』과의 콘텐츠 협약에 의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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