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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로스로 힘들어하는 고객을 위해 발 벗고 나선 택배기사

 

최근 스코틀랜드에서 택배기사로 일하는 데이비드 씨는 한 노인의 집 앞에 물건을 배달하다 이상한 점을 느꼈습니다. 

그곳은 그가 6년 넘게 물건을 배달해온 단골 고객의 집이었는데요. 항상 보이던 작은 개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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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울타리에 붙은 작은 쪽지가 데이비드 씨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나의 오랜 친구(반려견)가 암으로 떠났습니다. 녀석이 없는 하루하루가 우울하고 답답합니다. 제가 새 반려견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가슴이 먹먹해진 데이비드 씨는 물건을 고객의 집 앞에 배달한 후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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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씨는 담장 앞에 붙은 쪽지를 촬영한 다음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저는 지난 6년간 이 고객에게 물건을 배달해왔습니다. 그는 언제나 저를 친절하게 대해왔으며, 자신의 반려견을 무척 사랑하는 노인입니다. 이 고객에게 털북숭이 친구를 소개해 주고 싶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입양 비용은 제가 직접 부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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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씨는 세상을 떠난 개와 최대한 비슷한 개를 찾아주고자 했지만, 단기간 내 똑같은 개를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의 진심이 담긴 게시물은 페이스북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감동한 사람들은 지역 보호소에 연락해 문의하기도 하였으며, 그들이 얻은 정보를 데이비드 씨와 공유하며 닮은 개를 함께 찾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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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한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비슷한 개 두 마리가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사람들은 그 이후의 일을 궁금해하였으나 데이비드 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제가 할 일은 여기까지입니다. 결정은 그분이 내릴 몫이니까요.”

물론, 고객을 오랫동안 알아 왔던 데이비드 씨는 노인이 새 가족을 보고 무척 기뻐하며 입양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입양은 신중한 일인 만큼 그가 개입할 수 있는 부분까지만 최선을 다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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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씨는 여기서 한발 물러서 온전히 자신의 고객과 보호소와의 선택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현재 노인이 반려견을 입양했는지. 또는, 다른 아이를 입양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만간 데이비드 씨가 다시 그곳에 택배를 배달할 날이 오면,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다시 그곳에 도착했을 때, 마당을 뛰노는 강아지와 행복하게 웃고 있는 그분의 얼굴을 보았으면 좋겠어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Jesus Rodriguez

페이스북/david.macleod.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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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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