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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닥 & 펫휴, “반려동물 입양부터 장례까지”

수의사가 만든 반려동물 통합 케어 플랫폼 ‘펫닥’과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업체 ‘펫휴’가 최근 ‘인도주의적 반려동물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3일 펫닥에 따르면 양사는 반려동물의 입양부터 장례까지 책임지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펫닥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반려동물 양육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강아지, 고양이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와 함께 입양한 동물이 죽게 되면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러주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18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기르던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처리 계획에 대한 설문에 반려인의 55.7%가 반려동물 장묘시설을 이용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하지만 제대로된 장례업체가 많지 않고 이마저도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상황이다.  

또한 반려동물 상실의 충격으로 현실 부적응 상태를 겪거나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받는 ‘펫로스 증후군’을 호소하는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수명이 짧다.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펫로스 증후군을 겪게 될 수 있어 치유의 필요성은 반려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부각되고 있다.

이에 양사는 반려인들이 반려동물을 떠나보내고 난 뒤 마지막길을 배웅하고 펫로스 상담치료를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재입양을 통한 시장의 순환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서동윤 펫휴 대표는 “펫휴는 체계적인 장례시스템을 제공해 불법 장례업체에 대한 피해를 예방함은 물론 진심 어린 장례서비스와 펫로스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합법적인 장례업체를 대상으로 평가시스템을 도입, 인증업체 추천시스템을 활용해 보호자는 물론 동물병원에서도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용 펫닥 대표는 “반려동물이 나이가 들고 아프기 시작할 때부터 상담할 사람이 필요하다. 떠나보낸 후유증이 심하면 생활 자체가 힘들어지니까 미리 마음의 준비해야 한다”며 “반려동물 주치의와 함께 반려견, 반려묘의 건강 상태를 자주 살펴보면서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펫휴의 장례, 재입양, 펫로스 증후군 케어 서비스는 펫닥 플랫폼에서 입양부터 장례까지 반려동물 전 생애주기에 걸친 메디케어,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연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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