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 자가진단 디바이스 ‘펫닥 스캐너’를 곧 출시할 (주)펫닥(Petdoc)의 발걸음이 바쁘다.
최승용 펫닥 대표는 14일, “펫닥 스캐너는 반려동물의 귀 코 입속 정보와 주위 환경정보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IoT) 기기”라며 “전용 스캐너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연결,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보다 간편하면서도 정밀한 자가진단을 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펙닥은 이 스캐너를 유통채널인 AJ네트웍스, 파드마 등을 통해 올 상반기중 본격 시판할 계획.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엔 파드마(대표 김한수, 사진 오른쪽)와, 올 1월말엔 AJ네트웍스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개발과 생산, 플랫폼 운영, 디지털 디바이스 판매와 렌탈 등을 전략적 파트너들이 역할을 나누어 맡는 구도.
그중 파드마는 각종 소비재와 건강기능식품, 모바일 기기 등을 판매하고 있는 유통전문 회사. 또 AJ네트웍스는 물류용 파렛트, IT기기, 고소장비 등에 대한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렌탈기업.
특히 AJ네트웍스는 펫닥과 연계된 동물병원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활용해 사이니지, 키오스크 등 추가적인 IT 장비 매출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 대표는 “펫닥 스캐너뿐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디바이스를 두루 선보일 예정”이라며 “반려동물 보호자들을 위해 수준 높은 홈케어가 이뤄질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반려동물 수의사 상담앱으로 출범한 펫닥은 최근까지 총 41억여원의 외부 투자를 유치하는 등 반려동물 홈케어 전반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는, 스케일업(Scale-up)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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