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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없는 고양이 키우면 알레르기 걱정 없나?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을 키울 때 가장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알레르기다. 동물과 살짝 스치기만 해도 기침, 콧물, 두드러기가 생기는 사람은 동물을 아무리 좋아해도 함께 살기 힘들다. 

심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곤란이 오면서 발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런 사람은 털이 없는 고양이를 기르는 게 도움이 될까?

그렇지 않다. 우선 알레르기는 털에 의해서만 좌우되지 않는다. 이보다 동물의 비듬, 침, 소변에 알레르기 항원(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더 많다.

털이 짧거나 없는 고양이를 키우면 그만큼 알레르기 걱정을 덜 수는 있어도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스핑크스’라는 고양이 종은 털이 거의 없거나 미세하고 짧은 솜털로 몸이 뒤덮여 있다.

하지만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온몸에 알레르기 항원을 묻히는 것은 다른 종과 별반 다르지 않다. 또한 피부샘이나 오줌에도 항원이 노출된다.

COCO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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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동물 알레르기 있는데도 동물을 키우고 싶다면 목욕을 자주 시켜 몸을 최대한 깨끗하게 유지시키거나, 동물에게 옷을 입히는 게 도움이 된다.

반려인의 동물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려면 알레르기 항원을 몸에 조금씩 주입시켜 그에 대한 면역성을 갖게 하는 면역요법을 시도해볼 수 있다.

한편 어렸을 때부터 반려동물을 키우면 알레르기 질환이 잘 안 나타나거나, 알레르기가 있어도 동물과 오래 살면 증상이 완화된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은데, 이는 아직 결론 나지 않았다.

동물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은 동물과 오래 같이 살수록 악화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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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주)헬스조선 『펫진』과의 콘텐츠 협약에 의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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