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킁킁! 고양이 목욕 꼭 해야 하나요? ‘대답 잘해라옹’

 

꼬리스토리의 여동생(말티푸)은 목욕한 지 3일이 넘어가기 시작하면 꾸리꾸리한 냄새가 슬슬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2주 정도가 지나면 녀석은 온몸에서 콘쵸 치즈 맛 냄새를 내뿜는데요.

이때 말끔한 고양이가 코를 막고 여동생을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봅니다. 울컥한 여동생은 고양이에게 이렇게 외칩니다.

‘넌 얼마나 깨끗한데?’

 

batch_01.jpg

 

나? 겁나 깨끗한데?

 

강아지만 키워본 분들에겐 충격적인 얘기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실내에 사는 단모종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목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즉, 평생 씻기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지요. 강아지는 일주일만 지나도 냄새가 풀풀 나는데, 고양이는 평생 목욕하지 않아도 된다고요? 그게 말이에요 방귀에요?

고양이가 청결한 이유

 

고양이는 틈날 때마다 스스로 그루밍을 하며 청결을 신경을 쓰기 때문에 언제나 깨끗한 몸 상태를 유지합니다. 보호자가 씻기지 않아도 스스로 자신의 몸을 평소에 깨끗이 닦는 것이죠. 

또한, 댕댕이들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냄새가 나지만, 고양이는 땀샘이 적어 쉽게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산책을 하지 않는 실내 고양이는 더러워지지 않으니 목욕할 이유가 없는 것이죠.

 

 

batch_02.jpg

 

꼭 목욕해야겠다면…

 

고양이 입장에서 불필요한 목욕은 굳이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털에 묻은 이물질이 걱정된다면 3~6개월에 한 번 정도만 하는 게 좋습니다. 단, 이는 실내에 사는 단모종에만 국한된 이야기입니다!

 

 

장모종은 한 달에 한 번 목욕 필수!

 

장모종도 다른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그루밍을 하며 몸을 관리하지만, 긴 털로 인해 몸과 털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단모종과 달리 청결을 완벽하게 유지할 수는 없단 뜻인데요. 피부와 털 건강을 위해서라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씻죠 주는 게 좋습니다.

울집 냥이는 목욕을 거부해요

 

고양이는 물에 젖는 것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따라서 억지로 씻기려고 하다 보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는데요. 그럴 때는 수건을 따뜻한 물에 적셔 부드럽게 닦아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글 제임수

사진Pixabay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마이펫배너광고

작성자: 꼬리스토리

이 콘텐츠를 추천하시겠습니까?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