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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반려동물과 잘 보내려면 ‘두 가지’ 기억하세요

연휴 동안에는 동물병원을 찾는 경우가 부쩍 늘어난다. 안전사고 때문인데, 특히 긴거리 이동과 특별한 음식이 빠질 수 없는 명절 연휴에는 이 두가지와 연관된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이를 예방하기위해 기억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차로 이동할 때 멀미 예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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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차 안에서 안절부절못하거나 하품, 구토, 설사, 헥헥거림, 낼름거림, 침 흘림 등의 증상을 보일 때는 멀미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멀미를 예방하기 위해 차에 타기 전, 절식이나 금식으로 위장 부담을 덜어준다. 멀미를 멎게 하려고 물을 먹이는 것 역시 오히려 위벽을 자극해 멀미를 일으키므로 삼가도록 한다. 멀미 예방의 또 다른 방법은 동물을 낮은 곳에 두는 것이다. 멀미는 높은 곳에 있을수록 잘 발생한다.”(충현동물병원 강종일 원장)

차에서 내린 후에도 반나절 가량은 절식이나 금식으로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멀미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필요에 따라 경구투여 약이나 효과 빠른 주사를 투여해 멀미를 예방할 수도 있다. 약물에 의존할 수 있는 시간은 약의 종류나 투여량에 따라 다르다.

#명절 음식, 동물에게는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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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많이 먹는 동그랑땡 등의 전이나 나물에는 양파가, 가족 모임에서 빠지지 않는 과일과 술 등은 동물에게 무척이나 위험한 음식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양파에는 개나 고양이가 분해하지 못하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바로 치오설페이트다. 치오설페이트는 조리를 해도 날아가지 않는 성분인데, 개나 고양이 등의 동물이 섭취할 시 적혈구를 파괴해 빈혈이나 설사, 구토, 호흡곤란, 무기력함, 혼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추석 대표 과일인 포도 역시 개와 고양이에게 위험하다. 아직까지 포도의 어떤 성분이 개나 고양이에게 해를 끼치는지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분명한 것은 신장에 상당한 무리를 준다는 점이다. 개체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구토, 설사, 복통, 탈수, 갈증 등의 모습을 보인다.

감이나 복숭아, 자두 등에 있는 비교적 큰 크기의 씨, 고기에 붙은 뼈 등은 소화되지 않고 장에 머물며 장 폐색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몇 방울의 술 역시 동물에게는 치사량일 수 있다. 술에 들은 에탄올 성분을 간에서 해독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동물이 에탄올을 섭취하면 중추신경계 마비로 인해 생명을 잃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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