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Don’t F**k with Cats)’가 화제입니다.
제목 그대로 ‘동물 좀 학대하지 말라’는 메시지와 함께 고양이 살해 용의자 ‘루카 매그노타’의 잔혹한 범행 영상이 담겨 있어 보는 사람에게 자칫 큰 충격으로 다가올 수도 있기에 엄청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잔혹한 학대범 루카 매그노타의 어머니 안나 씨는 “자신의 아들은 매니라는 남성이 강요해 어쩔 수 없이 고양이를 죽인 것이며, 이에 대한 증거는 넷플릭스가 공개한 영상에도 담겨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아들이 고양이를 죽이는 장면에서 매니의 손이 찍혔다”고 말하며 넷플릭스 영상 캡처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루카 매그노타가 법원에서 실제로 주장한 내용으로 경찰은 “정신분열을 겪는 루카 매그노타가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가상의 인물을 지어낸 것”이라며 안나 씨의 말을 반박했습니다.
그럼에도 안나 씨는 “경찰이 충분한 조사나 설명 없이 사건을 무마하고 있다”며 “경찰은 이미 매니의 얼굴 사진을 확보했으나 이를 숨기며 사건을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나 씨의 주장이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자 네티즌들은 ‘매니의 손’을 찾기 위해 넷플릭스에 접속해 영상을 다시 보거나 반복재생하는 등의 현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한편, 캐나다에서는 한 초등학교에서는 교사가 수업중에 아이들에게 이 영상을 보여주었다가 학부모가 고소한 사건도 있었는데요. 영상을 본 학생들은 눈물을 흘리거나 구토를 하는 등 트라우마 증상을 보일 정도라고 합니다.
잔인한 장면이 나오기보다는 정서적인 충격이 상당하다고 하니 심신이 미약한 분은 시청을 자제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