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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공포증을 가진 반려견에게 직접 시범을 보인 남성, 그 결과는?

지난 10월 초, 웨스턴 씨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동물 보호소에서 유기견을 입양했습니다. 녀석의 아빠이자 친구가 되고 싶었던 그는 개에게 듀드선(아빠와 아들)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듀드선은 그를 아빠처럼 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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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씨는 듀드선의 성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왜 그런 아이들 있잖아요. 언제나 웃고 다니는 남자아이요. 듀드선이 딱 그렇습니다.”

듀드선은 언제나 꼬리를 흔들며 기분 좋은 하루를 살아가는 긍정적인 댕댕이입니다. 하지만 24시간 흔들리던 녀석의 꼬리도 주춤해지는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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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웨스턴 씨의 트럭 앞에 서는 순간이죠.

“나쁜 기억이 있는 건지 아니면 단순히 낯설어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듀드선은 차에 타지 않으려고 해요.”

웨스턴 씨는 듀드선을 데리고 다양한 곳을 함께 여행하고 싶었지만, 듀드선은 트럭 앞에만 서면 꼬리와 다리가 뻣뻣하게 굳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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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웨스턴 씨는 듀드선을 트럭에 억지로 태우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는 듀드선을 달래 보기도 하고, 간식으로 유인하기도 하였으나 듀드선은 멀찌감치 물러나 그를 지켜볼 뿐이었죠.

온갖 방법을 다 시도하던 그는 네 발로 바닥에 엎드린 다음 차 안으로 직접 뛰어 들어가는 시늉까지 선보였습니다.

“직접 보여주는 건 어떨까 싶어 해본 행동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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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다음 순간, 웨스턴 씨는 두 손을 번쩍 들고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그의 행동을 지켜본 듀드선이 차로 걸어오더니 훌쩍 점프해 차 안으로 탑승한 것이었죠!

“믿기지 않았어요. 온몸에 돋는 소름이 돋았고 이 기쁨을 주체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는 뒷좌석에 앉아있는 듀드선을 향해 다음 말을 반복해서 크게 외쳤습니다.

“유어 굿 보이! 유어 굿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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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웨스턴 씨는 듀드선이 차량 공포증을 극복한 덕분에 녀석과 함께 다양한 곳으로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온종일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다가 밤에는 둘 모두 지쳐 쓰러져 서로를 꼭 껴안고 잔다고 합니다. 

듀드선은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었고 또 답답한 케이지 안에 오래 갇혀있었지만, 이제는 지평선이 보이는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뛸 일만이 남았습니다. 재밌는 친구이자 든든한 아빠인 웨스턴 씨 덕분에 말이죠!

글 제임수

사진 The Dodo, 인스타그램/weston.mackey, 포웍스(Paw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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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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