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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체크(31) 생식기에서 분비물(Discharge)이 나와요

키우는 반려동물의 생식기에서 나온 분비물, 처음 목격했다면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 이런 분비물은 정상적인 신체 기능에 의한 것도 있고 질병의 증상인 것도 있다.

개와 고양이의 생식기에서 분비물이 나올 때 어떤 경우에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어떤 경우에 검사를 받아봐야 할까? 

  • 암컷

생리

중성화를 하지 않은 암컷은 발정 기간 중 며칠간 생식기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며 이는 정상이다. 개는 크기에 따라 발정 주기가 1년에 1~3번이다. 대형견은 12개월에 한 번, 소형견은 4개월에 한 번 정도 찾아온다.

고양이는 번식 계절 동안 발정기가 여러 번 찾아온다. 주로 1월 부터 늦가을까지가 번식 계절이지만 열대지방에 살거나 집 안에서만 생활하는 고양이는 1년 내내 발정 주기가 돌아갈 수 있다. 또한 발정 기간 동안 생식기가 약간 부풀어 오르는 것도 정상이다.

출산 후 정상 분비물

출산 직후에도 생식기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것이 정상이다. 이때 나오는 분비물은 짙은 초록색 또는 검은색이며 며칠 동안 나온다. 3주까지 이런 분비물이 조금 남아있을 수 있다.

출산 후 비정상 분비물

출산 후 태반 부위가 들어가지 않으면 지속적인 물 같은 또는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올 수 있다. 이런 분비물은 정상이 아니다.

출산 중 분비물

출산 도중에 생식기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

비뇨 생식기 감염

생식기에서 불투명한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온다면 요로 감염이나 자궁축농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종양()

비뇨 생식기에 종양이 생기면 피가 섞이거나 점액질, 또는 고름 형태의 분비물이 나올 수 있다.

질염(vaginitis)

질염은 암컷의 생식기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며 물과 같은, 또는 점액질 같은 분비물이 배출된다.

응고 장애

혈액 응고 능력에 이상이 생기면 생식기에서 피가 나온다. 혈뇨와 구분하기 힘들 수 있다.

상처 또는 이물질

생식기에 상처 또는 이물질이 있으면 피, , 또는 고름 형태의 분비물이 관찰될 수 있다.

요실금

요관의 비정상적인 위치, 또는 방광 목을 조절하는 근육의 문제로 요실금이 있으면 생식기에 소변이 고이며 2차적으로 염증과 분비물이 생길 수 있다.

생식기와 직장 사이 누공

생식기와 직장(대장의 최하부) 사이에 누공이 생기면 생식기에서 묽은 대변이 배출될 수 있다.

출처: 로얄동물메디컬센터

  • 수컷

수컷의 생식기는 평소 포피(prepuce)라는 꺼풀 안에 들어가 있다. 꺼풀 끝에 생식기가 나오는 부분에서 누런빛의 하얀색 또는 약간 초록색이 감도는 분비물이 한 방울씩 나올 때가 있다.

이는 치구(smegma)라고 하며 정상이다. 죽은 세포와 윤활을 위한 분비물 등이 포피와 생식기 사이에 축적된 것이다.

하지만 생식기 또는 포피에서 고름이나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온다면 동물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이런 분비물은 상처 또는 포피 안에 들어간 이물질 때문에 생길 수도 있다.

또한 비뇨기 또는 생식기 감염 또는 종양이 원인일 수 있다. 요로 결석, 전립선 질환, 혈액 응고 장애, 구조적 이상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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