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증상체크(21) “이런 게 건강한 것”… 눈·코·입·귀

【코코타임즈】

반려동물 건강은 비단 병원에서만 챙기는 것이 아니다. 일상에서 매일 꼼꼼하게 살펴줘야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조기에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기 치료는 삶의 질을 개선해줄 확률이 높다. 반려동물 얼굴에서 살펴보는 건강 신호엔 무엇이 있을까?

#눈

건강한 강아지 눈은 초롱초롱하며 탁하지 않다. 눈가에는 눈물 자국이나 눈곱이 없어야 한다. 눈가에서 냄새가 나거나 붉은 눈물 자국, 평소에 비해서 많은 눈곱, 눈꺼풀 부근에 튀어나온 점막(체리 아이) 등의 모습은 눈 건강이 좋지 못하다는 뜻이다.

앞발로 눈을 계속해서 비비거나 충혈된 모습, 부어 있는 눈꺼풀, 눈부셔 하는 모습도 안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수정체가 혼탁하다면 두 가지 상황이다. 노령으로 인한 핵경화나 백내장 때문이다.

핵경화는 시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백내장은 시력을 잃을 수 있는 안질환이다. 앞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벽에 붙어 걸어 다니거나 어딘가에 자꾸 부딪고 다니기도 한다.

#코

코는 촉촉하고 윤기가 나야 한다. 다만, 자고 있거나 잠에서 깨어난 직후에는 코가 말라 있기도 하지만 곧 촉촉해져야 정상이다.

자고 있거나 잠에서 깬 직후가 아닌데도 코가 계속해서 말라 있거나 코피가 나는 모습은 건강 이상 신호이다.

긴장하거나 추울 때 콧물이 조금 날 수 있지만, 콧물과 함께 기타 이상 증상을 동반한다면 감기나 코 질환, 세균성 질환 등을 의심해 봐야 한다.

#입

건강한 입이라면 구취가 거의 나지 않아야 정상이다. 식후에는 음식물 냄새가 날 수 있지만, 양치질 후에는 곧 냄새가 사라진다.

잇몸은 연분홍색이나 선홍색을 띠고, 치아 뿌리는 살짝 노란빛이 돌아야 한다. 치아는 하얗고 치석이 없어야 하는데, 치아에 거뭇거뭇한 때나 노란 찌꺼기가 보인다면 스케일링을 받아 치아 건강을 지켜주도록 한다.

#귀

귀는 평상시에 엷은 분홍색을 띤다. 흥분하면 잠시 붉어지기도 하는데, 곧 원래 색을 되찾아야 한다.

약간의 귀지는 정상적이지만 누렇거나 거뭇한 귀지, 고린내, 늘어져 있는 귀는 귀 질환을 의심해봐야 하는 상황이다. 얼굴을 계속해서 흔들거나 귀를 심하게 긁는 모습, 잘 듣지 못하는 모습 역시 마찬가지로 이미 귓병이 진행된 상태일 수 있다.

Copyright © 코코타임즈. 무단 복제나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 기사는 (주)헬스조선 『펫진』과의 콘텐츠 협약에 의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비마이펫배너광고

이 콘텐츠를 추천하시겠습니까?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