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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체크(19) “우리 아이, 하루 종일 축 늘어져 있어요”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이 가끔 무기력해질 때가 있다. 말도 못하고, 이렇게 힘없이 축 늘어진 아이들을 보면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 

아이가 기력이 떨어지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동물병원을 찾는 가장 많은 이유들 중 하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가 차를 타 멀미가 났거나, 예민한 성격이어서 낯선 사람이나  낯선 곳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밥을 안 먹고 일시적으로 무기력증이 올 수도 있다. 백신을 맞고나서도 비슷하다. 하지만 이런 경우라면 큰 걱정은 안해도 된다.

특히 밥을 ‘안 먹는’ 것과 ‘못 먹는’ 것은 아주 다르다. 밥을 못 먹고, 평소와 달리 무기력한 상태로 하루 종일 축 늘어져 있다면 이건 병이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

구토 설사 기침 경련 등이 무기력증과 함께 온다면 보통은 감염성 질환을 생각해볼 수 있다.  하지만 식욕 부진에다 숨쉬기를 힘들어한다면? 거기다 황달이나 빈혈까지 있다면 이는 만성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COCO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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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를 자주 한다. 때때로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피가 섞인 변을 볼 때도 있다. 식욕이 없고, 체중이 감소한다.  복부에 통증이 있는 것 같다” → 위궤양

“열이 나면서 설사를 한다,. 피가 섞인 대변을 볼 때도 있고, 심박  수는 증가했는데 숨쉬기는 힘들어한다. 구토를 하면서 탈수 증상을 보인다” → 췌장염

“10세이상 노령견이다. 기력 저하와 함께 식욕 감소, 체중 감소, 구토, 설사, 갈증, 황달 등의 증상이 동반했다” →  간 종양

“아기 강아지다. 기력도 줄었고, 구토, 설사,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다.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흔드는 걸 한 번씩 볼 수 있다” → 자가면역성빈혈

“많이 먹고, 많이 마시고, 많이 싸는 ‘다식-다음-다뇨'(多食 多飮 多尿) 증상이 함께 있다. 기력도 줄었고, 체중이 급격히 줄었다. 때때로 구토도 하며 털이 윤기가 없어지고 쇠약해졌다” → 당뇨병, 케톤증

“식욕은 없는데, 다음 다뇨(多飮 多尿)는 있다. 기력 저하에다 구토, 설사 증상도 보인다” →  신부전증

“노령견이다. 대칭성 탈모가 보였고, 지루성 피부염 증상도 있다. 활력이 줄어들었다” →  갑상선기능저하증

“중성화 하지 않은 암컷 강아지다. 열이 나면서 구토도 있다. 다음에다 다뇨, 그리고 설사도 한다. 기력 저하와 같은 증상을 보였다” → 자궁축농증

“4세 전후 암컷 강아지다. 식욕이 떨어졌고, 근육 경련, 구토, 무기력, 설사,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다” →  애디슨병(부산피질기능저하증)

“기침을 하고 폐렴이 발생하며 운동하기 싫어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력 저하, 체중 감소, 혈뇨, 복수 등의 증상을 보였다” → 심장사상충

“암컷 고양이다. 건강과 식욕이 약간 떨어졌다. 점점 활력이 떨어지고 움직이기를 싫어한다. 폐부종 등에 의한 기침, 호흡곤란, 복부팽창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 제한성 심근증

“예방접종을 아직 다 마치지 못한 새끼 강아지, 새끼 고양이다. 기침과 재채기를 자주 한다. 심한 설사, 구토 증상을 보이며 기력이 없다” → 강아지홍역(디스템퍼), 고양이홍역, 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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