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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당선인, 백악관에 ‘퍼스트 캣’ 고양이도 데려간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분열된 국가를 결속시켜야 하는 과제를 떠안고 백악관에 입성할 예정이다. 그런 점에서 평소 ‘앙숙’으로 알려진 개와 고양이가 한 지붕 아래 평화롭게 지내게 하는 것은 이런 과제에 대한 도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다.

이와 관련, 챔프(Champ)와 메이저(Major)라는 ‘퍼스트 독’(First Dog) 두 마리가 백악관 입성 예정인 가운데, 이들과 함께 지낼 ‘퍼스트 캣’(First Cat)이 생길 예정이라는 소식이 미국 언론에 일제히 보도됐다.

<CBS 선데이 모닝>의 제인 폴리(Jane Pauley)는 현지시각 28일 “조 바이든 당선인과 부인 질 바이든(Jill Biden) 박사는 저먼 셰퍼드 메이저와 챔프만 백악관에 데려가는 것이 아니다. 바이든 부부는 ‘곧 고양이가 합류할 것’이라고 공개했다”라고 트위터(Twitter)에 올렸다.

<뉴욕타임즈>는 같은 날 “대통령 당선인 내외가 키우게 될 고양이 품종과 이름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질 바이든 박사는 지난 9월 <Fox News>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남편이 당선되면 ‘고양이를 입양하고 싶다’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녀는 이어서 “집에 동물들이 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었다.

미국의 <내셔널 뉴스>는 “도널드 트럼프는 제임스 폴크(James K Polk) 이후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은 첫 대통령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제임스 폴크 전 대통령의 임기는 1845년에서 1849년이었다. 이 둘 외에는 존 애덤스(John Adams)가 처음으로 백악관에 입성한 1800년부터 백악관에는 ‘퍼스트 펫’이 있었다.

백악관 고양이 퍼스트 캣 삭스

출처: National News

백악관에 처음으로 고양이를 데려온 대통령은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이다. 다른 유명한 퍼스트 캣들로는 제럴드 포드(Gerald Ford)의 딸이 키우던 고양이 섄(Shan), 지미 카터(Jimmy Carter)의 딸이 키우던 미스티(Misty Malarky Ying Yang), 빌 클린턴(Bill Clinton) 부부가 키우던 삭스(Socks), 조지 W 부시(George W Bush)가 키우던 인디아(India “Willie” Bush)가 있었다.

한편으론 지난 28일 조 바이든 당선인이 메이저와 놀다가 발목을 삐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9일 <CNN>, <워싱턴 포스트> 등에 의하면 진료를 맡은 케빈 오코너(Kevin O’Connor) 박사는 “초기 X-ray에서는 골절이 보이지 않았지만 이후 CT 스캔으로 확인한 결과 발 중간쯤 있는 뼈에 실금이 간 것을 확인했다”며 “몇 주 동안 워킹 부츠(walking boot, 보호대)를 신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자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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