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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드의 햄스터 사육 가이드 – 케이지 청소와 관리 방법, 두 번째

안녕하세요. 애니멀 투게더 독자님들. 햄스터는 스트레스에 취약한 동물이기 때문에 케이지를 청소할 때도 요령이 필요합니다.

원문 링크 : https://blog.naver.com/kaol86/222061548027

사진 = 단장한 집이 마음에 드시나요? 제공 = 인스타그램 @garlic_park.0625
사진 = 단장한 집이 마음에 드시나요? 제공 = 인스타그램 @garlic_park.0625

주간 퀘스트 1 : 토퍼 베딩 청소
토퍼 베딩용으로 뿌려 놓은 건초나 꽃잎, 적극적인 먹이 활동 유도를 위해 비치해 놓은 곡식 이삭 같은 것들은 주 단위로 청소 줍니다. 예를 들어서 건초와 꽃잎, 곡식 이삭을 ‘적극적으로 먹는’ 개체라면 1주일에 한 번씩 기존에 있던 것들을 모두 버리고 새것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초와 꽃잎, 이삭을 먹지 않는다면 좀 더 놔둬도 괜찮지만 적어도 2주~3주에 한 번씩은 갈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초, 꽃잎, 이삭은 부스러지기 쉽고 습기를 잘 먹는 데다 나무나 종이 재질에 비해 양분이 많기 때문에 오래 방치할 경우 벌레가 꼬이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엔 토퍼 베딩 청소를 일일 퀘스트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잎이 크고 넓은 종류의 건초는(예: 대맥) 거의 물먹는 하마 수준으로 습기를 빨아들이기 때문에 자주자주 체크해 주고 눅눅하다 싶으면 바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원한다면 1주~2주에 한 번 정도는 베딩 윗부분을 제거하고 새 베딩을 넣을 수 있습니다. 사료를 케이지 전체에 골고루 흩뿌려 주거나 케이지가 크고 베딩 양이 많은 경우 추천하는 청소법입니다. 주 단위로 하는 베딩 표면 청소는 더러워진 베딩 윗부분만 살짝 걷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햄스터가 굴을 파 놓은 베딩 안쪽까지 건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케이지가 작고 베딩 양이 많지 않다면 베딩 표면 청소를 따로 하는 것보단 일일 퀘스트를 열심히 하고 전체 베딩 청소 주기를 조정하는 편이 낫습니다.

사진 = 곡식 이삭같은 체험 먹이를 적극적으로 먹는 개체라면 한번에 왕창 넣는 것보단 조금씩 넣어주고 자주 새 것으로 교체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주간 퀘스트 2 : 용품 청소
쳇바퀴, 유목, 보조 은신처들 같은 용품들도 주 단위로 청소하면 됩니다. 모든 용품을 한꺼번에 청소하는 것보단 번갈아 가면서 청소하는 것이 햄스터도 덜 스트레스 받고 인간도 덜 힘듭니다. 예를 들자면, 1주 차에는 쳇바퀴 청소, 2주 차에는 보조 은신처 청소, 3주 차에는 유목이나 코르크 소독, 4주 차에는 다시 쳇바퀴 청소 같은 식으로 번갈아가 가며 진행하세요. 쳇바퀴는 주단위로 청소하면 되지만 쳇바퀴에 오줌을 많이 싼다면 쳇바퀴 분해 청소를 좀 더 자주 해야합니다. 유목이나 코르크 터널 같은 제품들은 오븐이나 자외선 소독기를 이용해서 주기적으로 소독해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나무나 풀 소재의 제품에 거뭇거뭇한 곰팡이가 피었다면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
사진 = 쳇바퀴를 세척할 때는 베어링 부분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월간 퀘스트 : 전체 베딩 청소
전체 베딩 청소는 월 단위로 진행합니다. 여기서 전체 베딩 청소란 케이지 내부에 있는 베딩 전체를 전부 새것으로 교체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전체 베딩 중 30%~50% 정도 버린 후, 기존 베딩과 새 베딩을 고루 섞어서 케이지 안에 다시 넣어주는 것을 뜻합니다. 오염된 베딩은 전부 버려야 하며, 깨끗하게 보인다고 하더라도 위생을 위해서 최소 30% 이상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베딩 양에 따라 1달~3달에 한 번 정도 전체 베딩 청소를 하면 됩니다. 베딩 양이 적거나 더러운 베딩이 너무 많아서 한 번에 50% 이상을 교체해야 한다면 주기를 짧게 잡으세요.

대형 케이지 : 바닥 면적 10,000㎠, 베딩 높이 30cm 이상이라면?
전체 베딩 양이 300L 이상이라면 구역을 나눠서 청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베딩 양에 따라서 2개~3개 정도로 구역을 나눈 후 돌아가면서 전체 베딩 청소를 하면 됩니다. 깨끗하게 청소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햄스터가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선 빠른 시간 안에 청소를 끝내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굴유지가 잘 되는 전체 베딩을 사용했다면 한쪽 부분을 다 퍼내도 옆에 있던 베딩이 와르르 무너져 내리지 않습니다. 베딩이 조금씩 흘러내릴 수는 있지만 청소를 하는 데는 크게 방해가 되지 않으며, 정 거슬린다면 하드보드지 같은 것으로 베딩을 막아 놓고 청소하면 됩니다. 케이지 내부가 모두 똑같이 더러워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구역별로 청소 주기를 조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구역을 똑같은 주기로 청소할 필요는 없습니다. 베딩 양이 아주 많고 햄스터가 더럽히는 위치가 정해져 있어서 일일 퀘스트와 주간 퀘스트를 마스터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6개월에 한 번만 전체 베딩 청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베딩의 50% 정도를 교체해 주면 됩니다.

사진 = 대형 케이지의 경우 구역을 나눠서 청소를 하는 것이 빠르고 편합니다.
사진 = 대형 케이지의 경우 구역을 나눠서 청소 하면 한 번에 케이지 전체를 청소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청소를 끝낼 수 있습니다.

조이드(인스타그램 @zoid_tho_ri)

이 세상에 푼돈으로 쉽게 키울 수 있는 동물은 없습니다. 동물의 지능과 크기에 상관없이 모든 동물들은 각 동물의 특성에 맞는 적당한 사육 환경을 제공받아야 합니다. 인간의 즐거움과 편함에 중점을 둔 사육 형태가 아닌 햄스터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며 야생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육 형태를 지향합니다.

조이드의 햄스터 정보 블로그 : https://blog.naver.com/kaol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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