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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의대 10개교 수시서 304명 뽑아

전국 수의대 10개교 수시서 304명 뽑아

반려동물 천만 시대를 맞아 수의사가 되고 싶은 수험생들의 대입 지원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 지난해 수시모집에서 수의대 10개교 경쟁률을 보면 307명 모집에 9057명이 지원해 31.46대 1로 2015년 수시(18.03대 1) 이후 최근 8년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3학년도 전국 수의대 10개교 수시 모집요강과 전형계획에 따르면 수의대 정원내 전체 모집인원은 496명으로 수시에서 304명(61.3%), 정시에서 192명(38.7%)을 뽑는다.

수시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 전형이 201명(전체 모집정원의 40.5%)로 가장 많고, 학생부종합 87명(17.5%)과 논술전형 16명(3.2%) 등이다. 지역인재전형으로는 경상국립대 25명, 전북대 15명, 경북대 12명 등 8개교에서 102명(수시 95명, 정시 7명)을 선발한다.

정원외로는 수시 농어촌학생전형으로 서울대 4명, 건국대 6명, 경상국립대 4명, 충남대 2명, 전남·전북·제주·충북대 각 1명 등 모두 20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저소득층 또는 기초 생활·차상위 등 대상으로 건국대 1명, 전북대 1명, 충남대 1명과 정시모집 저소득 대상으로 서울대 4명을 각각 모집한다.

[오종운의 입시 컨설팅] 반려동물 천만시대…수의대 수시 지원전략

대학별로 수시 전형별 모집인원을 보면 서울대(21명)가 학생부종합 지역균형전형으로 4명, 일반전형 17명을 모집한다.

전년도 입시 결과를 보면 지역균형전형은 모집인원 7명에 50% 컷(교과 성적)이 1.22등급, 70% 컷이 1.23등급이고, 일반전형은 모집인원 20명에 50% 컷(교과 성적)이 1.76등급, 70% 컷은 1.81등급이다.

올해 서울대 수시 수의예과 모집인원이 전년도(27명) 대비 지역균형·일반전형 각 3명씩 감소한 점을 참조하면 올해 합격선은 일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국대 수의예과(27명)는 수시 학생부교과 KU지역균형으로 5명, 학생부종합 KU자기추천전형으로 16명, 논술전형으로 6명을 선발한다.

전년도 입시 결과를 보면 KU지역균형은 모집인원 5명, 합격자 교과성적 평균은 1.2등급, 최저 등급은 1.3이었다. KU자기추천전형은 모집인원 13명, 교과성적 평균은 2.7등급, 최저 등급은 4.6이다. 정원외 수시 농어촌학생전형은 모집인원 6명, 50% 컷(교과 성적)이 1.41등급, 70% 컷은 1.57등급이므로 지원자격이 되는 수험생들은 지원 시 참고한다.

경북대 수의예과(42명)는 수시 학생부교과 교과우수자전형 9명, 지역인재전형 12명, 학생부종합 일반전형 10명, 농어촌학생전형 1명, 논술(AAT)전형 10명을 선발한다.

전년도 입시 결과는 학생부교과전형 수의예과가 모집인원 9명, 합격자 70% 컷 교과성적이 1.41등급이고, 지역인재전형은 모집인원 12명, 70% 컷 교과성적이 1.60등급이며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은 모집인원 9명, 합격자 70% 컷 교과성적이 1.87등급이다.

2022학년도 전국 수의대 정시 일반전형 결과를 보면 서울대 수의예과의 최종 등록자 70% 컷이 대학 환산점수 기준으로 415.3점(표준점수 600점 기준), 국수탐 평균 백분위 70% 컷은 96.83점, 영어 등급은 2등급이다. 참고로 가장 높은 합격선을 보인 의예과는 70% 환산점수 컷이 429.0점, 국수탐(백)은 99.17점, 영어는 1등급이었다.

건국대 수의예과의 최종 등록자 70% 컷은 744.11점(표준점수 1000점 기준), 국수탐 평균 백분위 70% 컷은 96.67점, 영어는 1등급으로 대학 전체 모집단위 중 가장 높았다.

경북대 수의예과의 최종 등록자 70% 컷은 729.19점(표준점수 1000점 기준), 국수탐 평균 백분위 70% 컷은 95.0점, 영어는 2등급이다. 참고로 가장 높은 합격선을 보인 의예과는 70% 환산점수 컷이 743.95점, 국수탐(백)은 97.0점이었고, 약학과는 70% 컷이 730.10점, 국수탐(백)은 94.0점이었다.

건국·경북대 논술전형 자격제한 없어…각 11월19일·26일 논술 실시

수시 원서접수가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목표 대학과 전형별 특징에 맞춰 학교 내신성적이 상위권인 경우는 수시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1∼2등급대이면 정시까지 생각하며 수시 지원 대학과 전형을 선정할 수 있다.

다만 수시 모집에서도 전형에 따라 건국대 논술전형 3개 등급 합 4 이내, 경북대 수시 과탐 포함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강원대는 수과·국/영 3개 등급 합 7(일반) 8(지역) 이내, 서울대 지역균형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 등을 요구하므로 지원 전형에 따라 수능 대비가 중요할 수 있다.

지역인재전형은 지방 소재 고교 출신 학생들에게 합격의 좋은 기회가 되므로 수시 지원시 적극 활용한다.

지원 자격에 제한이 없어서 경쟁률이 기록적으로 높은 수시 건국대 논술전형(6명)은 11월19일 오후 수학 논술만 실시하고, 경북대 논술전형(AAT, 10명)은 11월26일 오후 수학 논술이 치러진다.

이밖에 수의대는 의대, 약대 등과 달리 모집하는 대학과 정원이 적은 관계로 수의예과 지망 수험생들 가운데 주요 상위권 대학 이공 계열과 한의대, 약대 등을 병행해 지원하는 경우도 많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학생부 내신 성적과 기대하는 수능 성적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사이트, 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입시 결과 등을 참조해 합격 가능한 수의대를 점검해 보고, 수시 6장을 효율적으로 나눠 지원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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