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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고양이 위에 ‘귤’을 올려놨더니..”계란후라이?”

ⓒ노트펫
사진=Instagram/llinekolli(이하)

[노트펫] 계란 후라이를 연상시키는 고양이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묘 ‘꽁꽁이’의 집사 세기 씨는 SNS에 “계란후라이 도전해 보세요. 물론 저는 실패 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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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 씨가 동생에게 받은 ‘개냥후라이샷’

공개된 사진 속에는 플라스틱 상자에 들어가 졸고 있는 꽁꽁이의 모습이 담겼다.

좁은 상자에 몸을 넣은 채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던 꽁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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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로 부들거리는 흰자(?)

그런데 그때 꽁꽁이의 새하얀 등 위에 노란 귤 하나가 올려졌다.

덩그러니 올려진 귤을 보고 꽁꽁이는 잠시 멈칫하고.

집사는 그때를 놓치지 않고 사진을 찍으려고 시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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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후라이!!!!!!

그러나 참지 않는 고양이답게 꽁꽁이는 “당장 치우라!”고 포효하며 극대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그렇게 ‘계란 후라이’ 묘생샷을 찍고 싶었던 세기 씨는 꽁꽁이의 몸에서 쓸쓸히 귤을 치워야 했다는데.

해당 사진은 1천9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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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가 새로 가져온 물건이 도통 마음에 들지 않는다.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마지막 사진 너무 귀엽다.. 냥님이 극대노하셨네요”, “집에 귤이 없어서 실패했습니다”, “바로 냥냥펀치 맞을 각인데 용감한 집사님이시네요”, “우리 고양이는 까매서 탄 계란 후라이처럼 보일 듯”이라며 귀여운 꽁꽁이의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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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이런 미묘는 처음이지?”(Feat.모태미묘의 정석)

“동생이 고양이 사진 한 장을 보여줬는데, 하얀 고양이가 몸에 귤을 올리고 있는 사진이었다”는 세기 씨.

“그 모습이 마치 계란 후라이를 연상시켜 꽁꽁이게도 시도해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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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미모에 자기가 취하는 중~

세기 씨에 따르면 꽁꽁이는 어릴 때 쓰던 화장실을 몸집이 커지면서 현재는 잠깐 머무는 쉼터로 이용하고 있다고.

마침 그곳에 누워있는 꽁꽁이를 보자 세기 씨는 조심스레 꽁꽁이의 등 위에 귤 한 알을 올려놨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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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구드라~ 내 일상이 궁금하면 인스타@llinekolli(클릭)으로 논너와”

동생이 보내준 것처럼 귀여운 고양이 사진을 찍고 싶었던 세기 씨의 바람과는 달리 꽁꽁이는 역시나 곱게 사진을 찍혀줄 아이가 아니었다는데.

결국 자기 몸에 귤을 올렸다고 뿔이 제대로 난 사진만 건질 수 있었단다.

꽁꽁이는 곧 2살이 되는 브리티쉬 숏헤어 공주님으로, 집에서 귀여움을 전담하고 있는 애교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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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입맛이 까다롭고 성격도 예민한 편이지만, 저에게는 그저 귀여운 애교 천사”라고 소개한 세기 씨.

“귀여운 반려묘 꽁꽁아,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하도록 하자”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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