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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강아지’는 강아지 놀이터 보내지 마세요

【코코타임즈】

강아지 카페나 강아지 놀이터는 강아지에게 친구를 만들어줄 때 보호자들이 자주 찾는 장소다. 강아지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거나 사교성을 길러주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런 공간은 어린 강아지나 사회화 교육이 필요한 개에게 역효과를 일으킬 수도,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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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염병 우려 

강아지 사회화 시기는 생후 3주~12주 사이다.

이때는 사회화 교육이나 산책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을 시도해볼 수 있는 때.

하지만 주의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동물메디컬센터W 최갑철 원장은 “(이 때는) 아직 종합 예방접종 기간이 끝나지 않은 시기이므로 면역력이 약한 상태”라고 말했다. 

다양한 개가 오가는 곳은 알게 모르게 전염성 질환에 대한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바이러스나 기생충, 세균 등에 의한 전염성 질환을 가진 개가 공원에 출입했을 경우, 그 종류에 따라 면역력이 강한 개는 전염성 질환에 노출돼도 무증상으로 혹은 가볍게 지나칠 수도 있지만, 면역력이 약한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돌아올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강아지 건강을 위해서 강아지 전용 공원이나 놀이터 출입은 예방접종을 모두 마친 뒤가 좋다.

예방접종이 미처 끝나지 않은 강아지의 건강도 챙기고 산책 교육이나 사회화 교육을 해주고자 할 때는 유모차에 태우거나 안아서 외출한다. 이 방법은 외부와 직접적인 접촉을 피할 수 있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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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성 부족한 아이에겐 오히려 스트레스 

강아지 공원이나 놀이터 출입을 제한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사회성이 아직 부족한 강아지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이다.

강아지 놀이터나 카페는 사회성을 길러주기보다는 친구를 만들어주기에 적합한 곳이다.

낯선 개가 반갑다고 달려들거나 장난쳐도 아직 사회성이 부족한 강아지에게는 스트레스이자 부정적인 인식만 안겨줄 뿐이다.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여러 마리 개가 모인 곳보다는 한적하고 조용한 공간부터 외출을 시도하고 그 이후에 강아지 공원이나 놀이터, 카페를 출입하는 것이 좋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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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주)헬스조선 『펫진』과의 콘텐츠 협약에 의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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