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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몸짓으로 보내는 질환 신호들

【코코타임즈】

강아지는 말을 할 수 없어서 몸짓과 소리로 자신의 상태를 표현한다. 몸이 아플 때도 마찬가지.

하지만 평소와 다른 신체 변화나 행동을 보일 때는 관심을 갖고 살핀다면 금세 알아차릴 수 있다. ‘설마’하고 지나쳤던 사소한 행동도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 질병 징후에 대한 다양한 신호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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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식욕 변화

식욕이 갑자기 줄어드는 것은 몸이 좋지 않을 때 보이는 흔한 증상으로, 무조건 좋지 않은 신호다.

반대로 식욕이 평소보다 왕성해지는 것 역시 질병에 대한 신호인데, 당뇨에 걸렸을 경우 먹어도 먹어도 금방 배가 고파지기 때문에 식욕이 증가하게 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걸렸을 때도 식욕이 왕성해지는데, 이때는 왕성한 식욕에 반해 체중은 오히려 줄어든다는 것이 신호다.

탈모 증상

털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털갈이. 하지만 일부분만 빠진다면 곰팡이나 세균 감염증 등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털이 비대칭적으로 빠지면 피부 질환을, 대칭적으로 그리고 광범위하게 빠지면 갑상샘이나 부신 등 호르몬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고개 ‘갸우뚱’ 증상

고개가 한쪽으로 돌아가는 모습은 중이염이나 내이염 등 귀와 관련된 질병 신호이기도 하다. 혹은 뇌 손상에 의한 뇌 질환이 원인이기도 하다.

밤 산책을 거부한다

낮에는 잘 돌아다니지만, 밤에 나가는 걸 싫어하거나 잘 걷지 않으려 한다면 망막 위축에 의한 실명증이 진행 중일 수 있다.

빙글빙글 돈다

뇌에 문제가 있으면 한 자리에서 빙글빙글 도는 증상을 보인다. 짧은 반경으로 계속해서 돌고,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여 뒤를 돌아본다. 정면에서 봤을 때 눈동자가 좌우 혹은 원을 그리며 움직이기도 한다. 특히 회전 반경이 크고 자꾸 벽에 부딪힐 때, 벽을 따라 걷는데 불러도 반응이 없을 때는 대뇌에 문제가 생긴 경우다.

뒷다리를 흔든다

걸을 때 뒷다리를 개다리춤 추듯 흔들거리는 모습은 디스크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크다. 개를 옆에서 봤을 때 앞다리는 직각, 뒷다리는 15도 정도 기울어져 있어야 정상이다. 앞다리를 뒤로, 뒷다리를 앞으로 모으고 있으면 관절 질병이 있다는 뜻이다.

[관련기사]
– “행동이 느리고 체중이 늘어난다면…” 개 갑상선 기능 저하증(Hypothyroidism) -> 바로가기
– “걷는 것을 힘들어하고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면…” 고관절 이형성증 Hip Dysplasia ->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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