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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강아지의 날'(National Puppy Day) 기념하기

【코코타임즈】

세계적인 반려동물학자 콜린 페이지(Colleen Paige. 사진). 그녀는 2006년, 오늘을 ‘강아지의 날'(National Puppy Day)로 처음 지정했다. 공식적인 공휴일은 아니지만, 전세계에서 함께 기념하고 또 즐거워하는 날.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안겨다주는 강아지들을 기억하고 또 축하하자는 것. 하지만 실은 버려진 강아지들을 위해 안전한 보호시설을 만들고, 입양을 권장하며, 강아지에 대한 인식 개선과 동시에 정성껏 보살피자는 취지였다.

콜린은 사람들에게 “강아지를 입양하자, 그리고 강아지 공장(puppy farms and mills)만큼은 이제 끝장내자”고 했다. 마치 번식기계처럼 개를 취급하는, 비인간적인 행태를 더 이상은 방관하지 말자는 호소.

그 후 강아지날은 SNS를 타고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그 취지에 공감한 전세계 반려동물 관련 계정은 물론, 영화배우 등 셀럽들까지 강아지와 함께하는 행복을 해시태그(#NationalPuppyDay)를 단 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올렸다.

현재 반려인들 사이에선 이날 외에도 강아지에게 감사하는 날(‘Dog Appreciation Day’), 사무실에 데려가는 날(‘Take Your Dog to Work Day’), 강아지처럼 (열심히) 일하는 날(‘Work Like a Dog Day’), 그리고 강아지 안아주는 날(‘Hug Your Hound Day’) 등 다양한 이름과 이벤트로 발전했다.

그럼, 우린 이날을 어떻게 기념하면 될까?

이미 강아지가 있다면, 오늘만큼은 특별히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을 듬뿍 표현해주라.  아이도 이날만큼은 당신과 함께여서 더 없이 행복하다 느낄 수 있을테니.

그래도 뭐 하나 더 해주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가까운 유기동물보호소로 가서 오늘 당장 한 녀석을 더 입양해보라. 집에 있는 녀석에겐 더 없는 선물이 될테니.

아직 강아지가 없고 고양이가 더 좋은 사람이라면, 실망(?)할 것까진 없다. 고양이날(Hug Your Cat Day)에 그 폭신폭신하고 까칠한 녀석을 맘껏 안아주고 놀아주면 되니까.

콜린 페이지는 그래서 강아지의 날 외에도 ‘개의 날'(National Dog Day·8월 26일)과 ‘고양이의 날'(National Cat Day·10월 29일)도 만들어 두었다.

한편 ‘동물보호 5개년 계획’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주무부처 농림축산식품부는 ‘세계동물의날'(10월 24일)을 우리나라 공식 기념일로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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