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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시금치 먹었나? 초록색 강아지가 태어났어요!

얼마 전, 이탈리아 사르디니아섬의 농부 크리스티안 말로치 씨의 반려견이 다섯 마리의 새끼를 낳았습니다. 그는 한 마리의 강아지에게 피스타치오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는데요.

피스타치오의 털 색깔이 초록색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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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타치오의 털 색깔은 엄마 개의 자궁에 있는 녹색 색소로 인해 일어나는 현상으로 좀처럼 보기 힘든 희귀 현상입니다.

하지만 초록색 털이 영원히 지속하는 것은 아닙니다. 강아지가 성장할수록 털 색깔은 점점 희미해지며, 언젠가는 엄마와 형제들처럼 새하얀 털로 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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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현재 피스타치오는 태어난 첫날에 비해 색이 많이 연해졌으며, 이제는 초록색보다는 연한 연두색에 가깝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크리스티안 말로치 씨는 피스타치오와의 연을 소중하게 여기기로 했습니다. 형제들은 새 가정집으로 입양을 보낼 예정이지만, 피스타치오는 엄마 곁에 그대로 남아 양치기 개로 살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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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기 힘든 초록색 강아지의 탄생은 전 세계를 놀랍게 했는데요. 크리스티안 말로치 씨는 피스타치오가 언젠가 새하얘진다고 해도 이름을 바꿀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초록색 강아지의 탄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엄마가 바질을 너무 많이 먹었나” “헐크 댕댕이다” “보고도 믿기지 않아” “이름도 너무 귀여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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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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