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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죠’ 집안에서 길고양이 가족과 마주친 남성

 

런던에 사는 독립영화 감독이자 작가인 파리 씨는 2018년, 귀여운 5마리의 길고양이 가족과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그는 동물을 무척 좋아하지만 난감한 기색이 역력했는데요.

고양이 가족을 발견한 게 바로 그의 방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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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씨의 방 안으로 들어온 엄마 고양이가 4마리의 아기 고양이를 출산한 것입니다. 그는 고민 끝에 동물 보호소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 신호음이 울리는 동안 그는 엄마 고양이와 아기 고양이를 바라보았습니다. 잠시 후, 전화기 반대편에서 전화를 받는 목소리가 들리자 그는 통화 종료 버튼을 눌렀습니다.

엄마와 아기 고양이들을 직접 돌보기로 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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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한 번도 키워본 적이 없던 파리 씨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사연을 공개한 후 고양이 키우는 법을 물었습니다.

그런데 일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초보 집사가 5마리의 고양이를 돌보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감동한 네티즌들이 후원 물품을 보내주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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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씨의 집 앞에는 사료, 캔, 고등어 인형 등 다양한 용품이 속속들이 도착했고, 그는 문 앞에 높게 쌓인 택배 박스를 보며 크게 감동했습니다.

심지어 파리 씨를 위한 기부금 캠페인도 진행되었지만, 그의 요청으로 중단되었습니다.

“세상 곳곳에는 남을 돕고 싶어 하는 따뜻한 사람들이 많다는 걸 그때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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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씨는 사람들의 친절에 보답하고자 길고양이 가족, 이제는 그의 반려묘가 된 고양이들의 근황을 트위터에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였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고양이 가족의 행복한 일상은 꾸준히 올라오고 있는데요.

네티즌들은 ‘집사가 봐도 놀라운 이야기’ ‘앗 내 심장’ ‘양주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행복한 이야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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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ParisZarcilla

트위터/ParisZarc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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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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