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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견 특징과 성격 알아보기 – 용맹하지만 엄살쟁이?

시바견 특징과 성격 알아보기 – 용맹하지만 엄살쟁이?

1. 시바견의 외모

시바견은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견종이에요. 삼각형 모양의 곧은 귀와 말려있는 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늑대와 DNA가 가장 비슷한 재패니즈 스피츠, 시베리안 허스키 같은 스피츠 그룹 견종의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시바견은 균형잡힌 탄탄한 근육질인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우 민첩하며 높은 활동량을 자랑하는 견종으로 하루에 1~2시간 산책이 필요합니다.

시바견은 털 색깔은 검은색, 황갈색, 흰색 그리고 검은색과 황갈색이 섞인 ‘참깨색’ 총 네 가지인데요. 시바견 중 약 80%는 황갈색 털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얼굴도 모양에 따라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는데요. 통통한 볼살이 있어 귀여운 느낌이 드는 시바견은 ‘너구리 얼굴’ 반대로 날렵한 얼굴에 큰 치아를 가진 시바견은 ‘여우 얼굴’이라 부릅니다.

  • 스피츠 그룹의 공통적인 외모 특징으로는 쫑긋한 귀와 말린 꼬리 외에도 아몬드 모양의 눈, V자 모양의 주둥이 그리고 두 겹으로 이루어진 이중모가 있답니다.
  • 시바견은 짧은 털을 가지고 있지만 1년 내내 털 빠짐이 아주 심한 걸로 유명해요. 추운 일본의 겨울을 버티기 위한 이중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털갈이 시기에는 털 빠짐이 더욱 심해집니다.

2. 시바견의 역사

시바견은 일본 토종견이며 일본의 천연 기념물로 지정된 견종이에요. 기원전 14500년부터 300년 사이인 일본 ‘조몬 시대’ 유적에서 시바견의 뼈가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일본에서 인기가 아주 많은 견종인데요. 실제로 일본 토종개의 80%가 시바견이라고 알려져 있답니다.

또, 2012년에 진행된 미국의 코넬 대학교와 UCLA, 국립 보건원이 진행한 *공동 연구에 따르면, 시바견은 스피츠 그룹 견종 중에서도 늑대와 가장 가까운 DNA를 가진 견종이라고 합니다.

*공동연구: CanMap Project – Genomics of Dog Domestication and Breed

  • 일본에는 아키타견, 키슈견 등 다양한 종류의 토종견이 있는데요. 시바견은 일본 토종견 중 덩치가 가장 작은 견종이랍니다.

3. 시바견의 성격, 예민하고 엄살이 심해요

시바견은 경계심이 많고 용맹하면서도 자신의 보호자에게만은 충성스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독립적이고 고집이 센 면도 있어서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걸 싫어하고,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시키면 하지 않아요. 그래서 강아지는 고양이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설명되기도 한답니다.

또한, 시바견은 두려울 때, 무서울 때 등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할 때 고음의 비명을 지르는 독특한 특징을 가졌습니다. 시바견 비명(The Shiba Scream)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는데요. 목욕, 미용, 병원 진료 등의 상황에서 비명을 지르며 엄살을 심하게 부르는 걸로도 유명하답니다.

  • 기본적으로 스피츠 그룹 견종들은 경계심이 강하고 독립적이며 고집이 셉니다. 하지만 시바견은 그중에서도 경계심과 엄살이 심한데요. 이는 사냥개 출신이며, 고립된 섬나라로 다른 견종과 섞일 일도 적었기 때문이라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 시바견의 경계심을 줄이기 위해선 다양한 자극에 노출, 적응시키는 사회화 훈련을 충분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강아지는 새끼때 각종 자극에 금세 익숙해지기 때문에 새끼 시바견을 키운다면 사회화 훈련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게 좋아요.
  • 시바견은 성격이 깔끔한 걸로도 유명해요. 자신의 영역에서 배변을 하지 않아 실외 배변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고양이처럼 자신의 털을 핥아 깨끗하게 하려는 습성도 있어요.

4. 시바견을 괴롭히는 질병

시바견은 토종견인 만큼 대체로 건강한 편이기 때문에 유전 질환의 발병 확률은 많이 높지 않습니다. 다만, 시바견은 녹내장이나 백내장 같은 안과 질환 그리고 슬개골 탈구에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또, 시바견은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알레르기로 인한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평소 눈과 관절, 피부 건강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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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마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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