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kittycat_may(이하) |
[노트펫] 푹신한 소파에 기대 누워 리모컨을 손에 쥐고 있으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드는 건 비단 사람만의 일이 아닌 것 같다.
최근 반려묘 ‘메이’의 집사 수지 씨는 SNS에 “아침부터 티비보냥”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소파에 등을 기대고 앉아있는 메이의 모습이 담겼다.
메이의 앞발에는 리모컨이 살포시 들려져 있다.
메이는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는 집사를 꼬리를 살랑살랑 움직이며 빤히 쳐다보고 있다.
깜찍한 외모를 자랑하며 마치 사람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메이의 모습은 큰 인기를 얻었다.
묘생 2회차의 자태란 이런 것 |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주말에 TV 보는 내 모습 같은데 얼굴은 많이 다르네”, “눈 똘망똘망한 게 너무 귀엽다”, “리모컨 뺏으면 안 될 것 같네요. 아가, 너 보고 싶은 거 다 봐”, ” TV도 줄 수 있는 귀여움”이라며 귀여운 메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란 고먐미…… 귀여움으로 심장을 저격하지” |
“아침에 거실로 나갔는데, 메이가 배 위에 리모컨을 올려두고 소파에 앉아 있었다”는 수지 씨.
“그 모습이 너무 사람 같고 웃겨서 손만 살짝 리모컨 위로 옮겨놓고 바로 영상과 사진을 찍게 됐다”며 “평소에는 사람 물건에 관심이 없는 아이여서 더 어이없기도 하고 귀엽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일단 눕고 보는 타입~ |
이어 “이후 다행히 리모컨은 순순히 내어주셨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가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메이는 1살 난 먼치킨 공주님이다.
“내 매력에 푹 빠졌다면 인스타@kittycat_may(클릭)를 방문해라롱~” |
다른 고양이들보다 다소 느긋한 성격이다 보니 높이 올라가거나 뛰어다니는 대신 주로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걸 즐기는 편이란다.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
“메이는 우리 집안의 서열 1위”라며 웃는 수지 씨.
“사랑하는 우리 메이 공주님, 언니들이 최선을 다해서 행복한 묘생 살게 해줄게”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