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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조금씩 자주 누면….” 개 요로결석(urinary stone)

【코코타임즈】

요로결석은 신장과 요도, 요관, 방광 등에 다양한 무기질 성분이 결석화 되며 생기는 질병을 말한다. 결석의 크기는 작은 입자에서부터 커다란 덩어리까지 다양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사람의 결석은 신장에서 많이 생기지만 개는 방광과 요도에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

[증상]
방광과 요도관을 막고 있는 결석의 자극으로 혈뇨를 동반한 심한 배뇨 곤란이 나타난다. 소변보기를 수시로 시도하지만, 소량씩만 나오는 빈뇨가 가장 흔한 증상이다.

배출 못 하는 소변이 방광에 모여 개의 배가 볼록하게 부어 있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하며 심한 통증으로 웅크린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결석의 크기가 점점 커져 소변을 전혀 못 보게 되는 경우에는 방광이 파열하거나 콩팥이 망가지는 신부전으로 진행돼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원인]
견종이나 결석을 이루는 성분에 따라 원인은 달라질 수 있다. 무기질 성분이 다량 함유된 사료를 장기간 섭취했거나 균형 잡히지 않은 식단, 호르몬 이상 등으로 소변 내에 무기질량이 점점 증가하면서 요로결석의 위험도 커지게 된다.

방광이 세균에 감염되었을 경우 방광에 생긴 염증 물질이 결석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수분 섭취량이 너무 적어 소변을 자주 보지 않을 경우에도 요로결석은 발병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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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esigned by Freepik Dog photo created by Racool_studio – www.freepik.com

[치료]
결석의 크기가 작고 물성이 약한 경우에는 약으로 녹여 소변을 통해 배출시키는 방법을 우선하게 된다. 요로결석 증상을 보이는 대부분의 개는 이미 세균에 감염된 상태이기 때문에 항생물질을 투여해 줘야 한다.

결석의 크기가 클 경우에는 외과적 수술로 제거해 줘야 하며 결석을 제거한 후에는 요로결석 재발 방지를 위해 식이요법 지침을 마련하고 반드시 시행해줘야 한다.

[예방]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충분한 수분 섭취이다. 건식사료보다는 습식사료를 먹이도록 하고 사료에 물을 섞어 주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요로결석은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났어도 재발률이 50%를 상회 하므로 처방 사료를 선택해 먹여 주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결석의 재발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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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주)헬스조선 『펫진』과의 콘텐츠 협약에 의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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