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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고양이들이 필요한 건 ‘사랑 한 스푼’

 

미국 최대 커뮤니티 레딧에는 BeforeNAfterAdption(입양 비포 애프터)라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고양이들의 학대 소식에 지친 사람들이 모여 따뜻한 이야기만을 나누는 곳인데요.

이 게시판에서는 입양된 고양이들의 마법 같은 변화를 보며 미소를 지을 수 있습니다.

01. 벌써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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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 못 뜨는 어린 고양이가 오물에 젖어 버려졌습니다. 놀랍게도 눈을 뜬 아기 고양이는 에메랄드 보석과 짙은 노을을 두 눈에 담고 있었습니다.

오른쪽은 1년이 지난 지금의 모습입니다.

02. 엄마, 나 놀다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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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보호자에 버림받은 후 안락사 위기에 처한 고양이가 있습니다. 녀석은 자리에 누워 두 눈만 끔뻑거릴 정도로 삶에 대한 의지가 없어 보였습니다.

지금은 툭하면 나무를 오르는 장난꾸러기이지만요.

03. 길고양이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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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무려 15년 동안 길에서만 살아온 녀석입니다. 보기만 해도 힘든 삶을 살아왔다는 걸 단번에 느낄 수 있었죠.

그래서 길고양이를 은퇴했습니다.

04. 휴지가 작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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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슈가 점점 작아지더니 6개월 후엔 저렇게 작아졌어요. 

저 티슈 정체가 뭘까요.

05. 아줌마 따라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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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부동산 중개업자예요. 그런데 엄마 고객 중 한 명이 이사를 가면서 집에 고양이를 버리고 갔어요. 그대로 집으로 돌아온 엄마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이내 다시 나가시더군요.

잠시 후, 녀석을 품에 안고 데려오셨습니다. 

06. 두 고양이를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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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길에서 주워온 아기 고양이입니다. 오른쪽은 건강한 제 고양이이고요.

그리고 저 둘은 같은 고양이이죠. 헤헤.

07. 눈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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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문 앞까지 다가와 저를 노려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녀석의 눈을 바라보았습니다.

지금도 우린 서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미소를 짓고요.

08. 나 좀 사랑해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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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구조한 아기 고양이입니다. 우선 녀석에게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한 상태인데요. 이제 남은 건 사랑해 주는 것뿐입니다.

2달 후, 사랑이 전부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09. 며칠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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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는 사랑을 받은 지 얼마나 된 것 같으세요? 단 6일입니다!

효과가 참 좋죠?

사랑하고, 사랑받으세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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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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