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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도 싫대요”… 개 관절염(Arthritis)

【코코타임즈】

개의 관절염(Arthritis)이란 뼈와 뼈가 잘 맞물려 무리 없이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던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서 관절의 경직과 통증, 변형이 발생하는 질병을 말한다.

크게 노화에 의한 원발성과 다른 질병으로 인한 이차적 속발성,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특히 노견의 경우 비만이 되면 관절염 위험이 배가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증상]
관절염의 초기 증상은 파행(절뚝거리며 걸음)이나 계단 앞에서 머뭇거리는 모습, 또는 산책이나 운동을 꺼리는 등 활동성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데서 감지된다.

중증이 되면 염증 부위가 붓고 움직임이 있을 때마다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기도 하며, 앉았다 일어설 때 전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원인]
개 관절염의 원인은 노화에 의한 원발성 관절염이 대부분이다.

다른 질병으로 인한 속발성 관절염으로는 선천성 골관절 질환(고관절 형성 이상, 슬개골 탈구, 팔꿈치 관절 형성 부전 등)과 외상성 관절 질환(과한 운동이나 비만 등으로 관절에 부담이 돼서 생김)이 대부분.

또는 자가 면역능력이 떨어져 스스로 세포를 파괴하는 세균 감염이나 라임병같은 전염성 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골든리트리버나 래브라도리트리버 같은 대형 견종은 슬개골 탈구나 고관절 형성 이상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특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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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개의 관절염 치료법은 원인과 증상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관절염 치료가 이뤄진다 해도 완치는 사실상 불가능하며, 통증과 고통을 줄여주고 더 이상 악화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차원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소염제와 보조제 투여로 통증 완화와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춰주며 운동요법과 체중 관리로 관절염 진행을 억제시키는 치료를 기본으로 한다.

속발성 관절염의 경우, 발생 원인의 치료도 병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질병 진행 정도에 따라 외과적 수술요법으로 원인을 제거할 수도 있다.

[예방]
사람과 마찬가지로 식이 요법과 운동으로 비만이 되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몸에 이롭자고 하는 운동도 과하면 안 하는 것만 못한 것. 노견이나 이상 증상이 있는 개라면 무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특히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일이 없도록 조심시킨다.

바닥이 미끄러우면 자신도 모르게 몸에 힘이 들어가 관절에 무리가 된다. 개가 움직이는 동선이 미끄럽지 않도록 신경 써주면 좋겠다. 잠자리나 평소 자주 머무는 곳을 푹신하게 꾸며 주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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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주)헬스조선 『펫진』과의 콘텐츠 협약에 의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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