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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장으로 반려동물 병 찾아낸다”… AI 앱 ‘도닥도닥’

“사진 1장으로 반려동물 병 찾아낸다”… AI 앱 ‘도닥도닥’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1장이면 반려동물의 예상 질병을 알아낸다. 인공지능(AI)이 다양한 빅데이터를 통해 발병 가능성 높은 질환을 짚어주는 것.

동물병원에 가기 전 혹은 미리 집에서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서비스인 셈이다. 예방에도 도움이 되지만, 아이 몸 상태를 상시 체크해 보는 효과도 있다.

㈜오션라이트에이아이(OceanLightAI, 대표 박해광•사진)는 지난해 AI 기반의 펫 메디컬 App.‘도닥도닥’(dodac dodac)을 출시하며 펫 헬스케어 분야로 뛰어들었다.

IT와 AI 전문가 여럿이 모여 데이터 수집과 정제를 거쳐 AI 건강 체크 모델을 설계하고 개발한, 젊은 스타트업.

처음엔 반려동물 피부 건강상태를 체크해주는 서비스 정도였다.

하지만 도닥도닥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 의료기기(의료 영상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품목허가를 받아냈다. AI 기술력에다 정보 신뢰도를 인정 받았다는 얘기다.

박해광 대표는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데이터 수집과 정제를 거쳐 AI 건강 체크 모델을 설계하고 개발했다”면서 “체계적으로 반려동물 건강 관리를 돕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했다.

이에 피부 뿐만 아니라 구토, 분변, 치아, 안구 등 건강 체크를 할 수 있는 대상을 9개까지로 최근 더 늘렸다. “메디컬센터급 동물병원 원장들 자문을 받아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건강체크 서비스를 정의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

도닥도닥은 또 보호자가 아이의 접종, 진료, 급여, 체중 등의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건강 수첩’, 급할 때 바로 찾아갈 가까운 ‘응급병원’ 검색 서비스도 추가했다.

보호자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리뉴얼을 한 것. 특히 ‘건강수첩’은 몸무게 변화 등 보호자가 입력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월 건강 리포트와 건강 점수도 제공한다.

올해 10월엔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10기에도 선정됐다. 신보의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에 올라탈 수 있게 된 것.

박 대표는 9일 “반려동물의 생애 기록 정보를 바탕으로 ‘도닥도닥’을 반려동물 이상 징후를 미리 포착해 알려줄 수 있는 서비스로까지 발전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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