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사람용 ‘불소無 치약’, 동물에게 사용해도 될까?

【코코타임즈】

식후 양치질을 해주려고 칫솔을 들었는데 치약이 다 떨어졌다. 사러 나가자니 귀찮고 어른용 치약은 동물에게 너무 매울 것 같다.

그렇다면 어린이용 치약으로 대신해도 될까? 사람용 치약은 어린이용이라도 개나 고양이에게 해를 끼친다. 이비치동물치과병원 김춘근 원장은 “개나 고양이가 사람 치약을 사용할 경우, 위장관 장애나 불소 중독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며 “국내에는 반려동물 구강용품에 대해서 안전기준을 제시하는 기관이 없다”고 아쉬워했다.

COCOTimes

COCOTimes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그렇다면 반려동물 전용 치약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 우선, 반려동물 전문 의약용품 회사에서 만든 제품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두 번째로 확인할 것은 앞서 설명한 대로 불소가 포함돼있지는 않은지 살피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용 치약 중 불소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동물에게 사용해도 되는지가 궁금하다.

이에 대한 답은 조금만 생각하면 나온다. 사람용 치약은 뱉어내는 용도이다. 반면, 개나 고양이는 입을 헹구고 뱉을 수 없다.

그 때문에 반려동물 전용 치약은 소량 삼켜도 문제가 되지 않는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불소 성분 유무를 떠나서 반려동물이 사람용 치약을 사용할 수 없는 이유다.

Copyright © 코코타임즈. 무단 복제나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 기사는 (주)헬스조선 『펫진』과의 콘텐츠 협약에 의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비마이펫배너광고

이 콘텐츠를 추천하시겠습니까?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