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잉글리시 세터(English Setter)는 스파니엘과 스패니시 포인터 등을 교배시켜 1400년경 탄생한 품종. 하지만 영국 귀족들이 1800년경 몇 번의 동종 교배를 통해 조금 더 세련된 모습으로 완성했다.
유전적으로 결막염, 각막염, 백선, 관절염 등에 잘 걸린다.
세터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사냥터에서 사냥감을 발견하면 몸으로 사냥감의 위치를 알려준다. ‘잉글리시 포인터’와 함께 2대 사냥견으로 알려져 있다. ‘사냥견 계의 귀공자’라는 별칭이 있으며, 물장난과 수영을 좋아해 육지건 물가건 가리지 않고 사냥감을 회수하는 조렵견으로 매우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
넓은 사냥터를 뛰어다니다 세력권에서 벗어나면 멀리까지 가버리는 습성이 목양견 ‘콜리’와 비슷하다. 즉 귀소본능이 적고, 낯선 사람을 꺼리지도 않아 아무나 끌고 가면 그대로 따라가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주인 부름에 즉시 돌아올 수 있는 훈련을 확실히 시켜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AKC(미국 켄넬 클럽)에는 1884년에 공식인정 되었다.
세터 품종의 특성상, 넘치는 활동성 때문에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장난치기를 좋아한다. 길고 부드러운 털은 곱슬거림이 없이 곧은 편. 색깔은 흰색 바탕에 검은색과 붉은 갈색 등의 작은 반점이 전신에 분포돼 있고 부분적으로 주근깨 느낌의 작은 반점들이 모여 있을 수 있다.
눈은 짙은 갈색이고, 귀는 뒤쪽으로 살짝 낮게 위치하며 늘어져 있다.
몸은 전체적으로 우아하고 탄탄하며 대칭이 잘 이뤄진 느낌이다. 매우 많은 운동량을 필요로 하기에 하루 두 번 40분 이상씩 산책이나 운동을 시켜줘야 한다.
덩치에 비해 애교가 많고 장난도 좋아한다. 지극히 온순하고 활발하며, 사람에게 붙임성도 좋아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수 있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 영리하고 눈치가 빨라 주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파악하고 잘 따르는 편이다.
인내심도 강해 아이들도 잘 돌보기 때문에 사랑스러운 반려견 자질이 충분하다. 그러나 사냥견 특유의 야성은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확실한 서열 정리와 단호한 훈련은 반드시 필요하다.
평균 수명은 10~12년이다.
[건강 체크포인트]
결막염, 각막염, 백선, 관절염 등의 유의 사항이 있다.
[요약]
원산지 : 영국
성격 : 애교가 많고 온순하며 명랑하다.
크기 : 65~68cm 전후
체중 : 61~65kg 전후
인기도 : AKC 기준 : 102위
스탠리 코렌 박사 저서 ‘개의 지능(The Intelligence of Dogs)’ 기준 순위 : 37위
[이미지 출처 : 기사 상단부터 순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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