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뺨 난타전을 벌이는 고양이판 현실 남매, 미쯔요뜨

 

*미쯔의 한 마디: 내가 고자라니. 

*요뜨의 한 마디: 이젠 언니가 돼버린 미쯔 오빠

ㅣ 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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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미쯔. 

이 구역 최고 상남자다.

ㅣ 어디 오빠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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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없는 여동생을 혼내는 엄격한 오빠이자

ㅣ 캔따개야. 날 굶어 죽일 셈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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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을 따라, 캔을. 어서! 하악-

나는 무서울 것 없는 용맹한 호랑이랄까.

ㅣ 그런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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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자라니.

언젠가부터 눈물이 자주 나온다.

ㅣ 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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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요뜨.

이 구역 최고 귀염둥이다.

ㅣ 요즘 미쯔 오빠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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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에서 혼자 흐느끼기도 하고.

ㅣ 내가 알던 오빠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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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좋아하던 사냥놀이에도 흥미를 잃기 시작하더니

ㅣ 아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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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은커녕 몸을 배배 꼬며 앙탈을 부리기도 한다.

ㅣ 시간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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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저 오빠 왜 저래. 무서워.

ㅣ 사랑해 우리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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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 오빠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로 했다.

내가 지켜줄게. 이제 내가 강한 여동생이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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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 오빠. 아니, 언니. 뭐가 됐든 사랑해.

남매의 일상을 구경하고 싶으신 분은 ‘미쯔요뜨의 인스타그램(@mizzyodd_emi)’으로 놀러 오세요!

 

 

편집 제임수

사진 동생 김미쯔, 오빠 김요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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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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