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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부제’ 들어간 사료?… 먹여도 됩니다

반려인 대부분은 사료에 포함된 방부제나 보존제를 꺼린다. 보존제를 ‘해로운 물질’로 인지하고 있기 때문. 하지만 보존제가 무조건 유해하리라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다.
오히려 보존제는 음식 신선도와 반려동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필수 불가피한 요소다. 보존제가 없다면 사료를 장기간 보관하지 못한다. 그래서 조금만 지나도 상한 것을 먹일 수밖에 없다.

다만, ‘어떤 보존제’를 사용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천연 보존제’ 이용했다면 안심해도 좋아
 
보존제는 인공 보존제와 천연 보존제로 나뉜다. 반려동물 사료에 천연 보존제를 사용했다면 안심해도 좋다. 천연 원료를 사용한 천연 보존제라면 상대적으로 몸에 덜 해롭고 훨씬 안전한 편이기 때문이다.

이 둘의 가장 큰 차이는 신체에 미치는 영향과 그 양이다. 왕태미 영양학 수의사는 “천연 보존제는 인공 보존제보다 적정량 수치 범위가 훨씬 넓다”고 했다.

“천연 보존제는 사람들 인식과 달리 신체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드물다. 있어도 소화에서의 대사 문제 정도에서 그치는 수준. 하지만 인공 보존제는 자칫 간 독성이나 암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는 많은 사료 회사가 인공 보존제인 BHT, BHA, 에톡시퀸 대신 천연 보존제인 구연산, 토코페롤(비타민 E), 로즈마리 추출물 등을 사용하고 있다. 천연 방부제를 이용한 사료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안전성이 검증된 사료를 선택하면 된다.

사료 성분과 원료 등급을 알기 위해서는 Whole Dog Journal (WDJ)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WDJ는 미국의 공신력 있는 사료 평가 매체로, 매년 다양한 사료들을 원료에 따라 등급을 매기고 있어 소비자가 사료 원료를 알고자 할 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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