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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신사업 아이템, '반려동물 요양원'

글 / 김배리 수의사

노령의 반려동물에게도 요양원이 필요하다

사업개요

반려동물은 꼭 옆에서 보살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반려동물 요양원은 생각지도 못할 수 있다. 사람의 경우, 부모님을 풍광이 좋은 곳으로 요양을 보내드리고 한 달에 한두 번 면회를 가는 경우가 많다. 

‘동물은 사람과 다르다’는 편견이 깨져가는 요즘은 반려동물을 위한 요양원이 필요하다. 바쁜 현대인들은 자신과 정든 반려동물에게 잘 해주지 못해 미안한 감정을 자주 경험한다.

사람처럼 반려동물도 수명이 20년 전후로 늘어나는 추세에서 반려동물도 열 살 정도가 되면 사람의 노화과정에서처럼 근력이 약해지고 장기 기능의 저하로 냄새가 날 수도 있고 변을 잘 못 가릴 수도 있다. 

또한 혼자 사는 사람의 경우, 자신이 잘 돌보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항상 미안한 마음이지만 현실적인 해결법이 없어 고민인 경우 이 서비스는 환영받을 것이다.

쌍방향 통신을 통하여 수시로 멀리있는 반려동물의 근황도 알 수 있고, 화상으로 대면할 수도 있다. 만성질환에 걸린 반려동물의 경우는 집에서 케어가 어렵기 때문에 역시 이 서비스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혼자 방치되어 집에 있는 것보다는 공동생활과 자신만의 공간을 적절하게 융합한 공간에서 지내는 것이 정서적, 신체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시장분석

한국도 반려동물을 본격적으로 키우게 된 1980년대를 기점으로 보면, 많은 노령 동물이 있다. 열 살이 넘는 아이들 중에 한두 마리는 극심한 통증이나 난치성 질환으로 반려동물뿐 아니라 반려인도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 8세 이상의 반려동물을 250만 마리로 추정할 때, 그중 1% 정도(약 2만5천 마리)는 바로 요양원이 필요하다 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한 요양원에서 500마리를 담당한다고 보면, 전국에 약 50개의 요양원이 필요하다. 즉, 시도별로 5개가량의 요양원 수요가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물론 요양원에 대한 인식과 홍보가 필요할 수 있다. 

강점과 실행 방법

사람의 요양원에 비하여 수용 대비 필요한 공간과 부대시설이 작은 관계로 사람 요양원에 비하여 수익성이 좋을 수 있다. 게다가 사람도 푹 쉬고 싶을 때가 있듯이 반려동물도 동종끼리의 만남을 통해 보다 폭넓은 행복을 누리도록 하는 의미도 강점이 있다. 즉, 아프지 않더라도 어울림이란 관점에서도 좋은 경험과 즐거움이 될 수 있다. 

매출과 지출

한 곳당 기본 100마리가 입소하면 월 50만원 비용에 기타비용 30%가 소요되어 결국 약 65만원의 비용이 든다. 한 달에 6천5백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직원 5인이 근무 시 인건비와 사료비 등 관리비를 합해도 평균 30~40%의 순이익이 남는다. 부대시설 설치비용 대비 효율이 매우 높은 사업임에 틀림없다. 

보완점

선진국의 반려동물 요양원 벤치마킹이 필요하겠으며, 인근 동물병원이나 전국 단위의 요양원 전문 동물병원의 도움도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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