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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기본 훈련 – 앉아, 손

반려견에게 여러가지 명령어를 가르치며 기초훈련을 시키는 것은 반려인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반려견의 안전도 지키기 위해서지요. 그 가운데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쉬운 훈련으로, 반려견이 제자리에 앉도록 하는 ‘앉아’와 반려견이 앞발을 내밀어 악수할 수 있게하는 ‘손’ 훈련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사진=나란히 앉아있는 셰퍼드,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난이도 : ★

‘앉아’ 동작은 다른 훈련들의 기본이 되는 동작으로, 아마도 가장 먼저 가르치게 되는 동작입니다. 일단 앉아있는 자세를 취한 상태에서는 반려견이 큰 말썽을 피울 수가 없어요. 반려견이 자기통제를 학습하고 집중하기 위해 꼭 필요한 훈련입니다.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반려견이 쉽게 삼킬 수 있는 작은 크기로 자른 간식을 넉넉히 준비해 주세요.

1. 반려견과 마주보고 섭니다.

2. 엄지와 검지로 간식을 한 조각 잡고, 반려견의 코로 가져가 관심을 집중시킵니다. 반려견이 간식을 핥거나 물어보게 해도 좋지만 먹게 하지는 마세요.

3. 천천히 간식을 들어서 반려견이 코를 대고 따라오게 합니다. 간식을 반려견의 머리 뒤로 5~10cm 정도까지 가져가면, 반려견은 머리가 뒤로 젖혀지면서 자연스럽게 앉게 됩니다.

4. 반려견의 엉덩이가 바닥에 닿자마자 간식을 입에 넣어주며 “잘했어” 하고 칭찬해줍니다. 이 때 반려견이 간식을 먹으려고 점프한다면 간식을 너무 높게 올린 것이니 낮은 위치에서 다시 시도하세요. 마지막 순간에 엉덩이를 바닥에 대지 않고 도로 일어서거나 물러난다면, 반려견이 벽을 등지게 하여 구석에 앉히고 다시 시도해보세요.

5. 손을 움직이기 전에 반려견이 앉는다면 이제 지시어를 익힐 준비가 된 것입니다. 간식을 한 조각 쥐고 손을 허리에 둔 상태에서 ‘앉아’ 라고 말합니다. 반려견이 엉덩이를 대고 앉으면 간식을 주고 칭찬해주세요.

다음에는 반려견의 옆에 선 상태에서 같은 동작을 연습합니다. 주변 환경이나 바닥 재질이 다른 여러 장소에서 수시로 연습하여 반려견이 이 동작을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사진=악수하는 비글,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손 (악수)

난이도 : ★

반려견이 반려인의 손바닥 위에 자기 앞발을 올리는 동작입니다. 반려견이 앞발을 사용하는 데 익숙해지고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앉아’ 동작을 완전히 익힌 상태에서 이 동작을 훈련해야 반려견이 악수하기 위해 앞발을 들 수 있습니다. 손이 닿는 곳에 작게 자른 간식을 미리 준비해두고 시작합니다.

1. 반려견과 마주 본 상태에서 ‘손’ 이라고 말하며 왼손으로 반려견의 오른쪽 앞발을 부드럽게 들어올립니다.

2. 반려견이 앞발을 들면 즉시 ‘잘했어’라고 칭찬하고 간식으로 보상합니다.

3. 반려견의 발을 놔 주어 다시 바닥에 내려놓게 합니다.

4. 몇 초 기다렸다가 오른속으로 간식을 쥔 상태에서 이 훈련을 여러번 반복합니다. 반려견이 ‘손’이라는 말에 앞발을 들면 간식이 생긴다고 인식할 때까지 계속합니다.

5. 이번에는 앞발을 들어주지 않고 ‘손’이라고 말합니다. 반려견이 도움없이 앞발을 들면 즉시 칭찬하고 간식을 줍니다.

오른쪽 앞발로 악수하는 법을 완전히 익히고 나면 왼쪽 앞발로 악수하는 법도 가르쳐보세요. 이렇게 하면 오른발과 왼발을 차례로 사용하는 양발 악수를 할 수 있습니다. 훈련하는 동안 혼란스럽지 않게 같은 어조와 높낮이로 일정하게 명령어를 반복해주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행동을 했을 때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보상해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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