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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토했는데 벌레가 나왔어요!

강아지가 갑자기 토해서 보니 토사물 안에 하얀 지렁이 같은 벌레가 꾸물거리고 있다면… 놀라지 마세요. 기생충이예요. 반려견의 배 속에 기생충이 많아지면 토하기도 합니다. 빨리 병원에 데리고 가서 구충제를 투약해주세요.

반려견이 토했는데 지렁이 같이 하얀 벌레가 나왔다면 몸 속에 기생충이 있는 것입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반려견이 입에서 벌레를 토했다면 배 속에 기생충이 있는 것입니다. 개가 토한 벌레는 높은 확율로 개회충이라는 기생충일 거예요. 보통은 소장에 기생하지만 위까지 올라오기도 합니다. 토해낸 벌레는 많지 않아도 장 안에 많은 수가 살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화기관이 기생충에 감염되면 복통이나 설사, 구역질, 영양부족 등의 증상이 보입니다. 기생충 때문에 장내에 비정상적으로 가스가 발생하여 강아지의 배가 팽팽하게 부풀기도 합니다. 개회충은 주로 소장에서 영양분을 흡수하므로 소장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새끼에게서 기생충이 발견되면 어미개도 같이 구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어린 강아지가 기생충에 감염되면 장 상태가 나빠질 뿐만 아니라 섭취한 영양분을 기생충에게 빼앗깁니다. 그러니 밥을 잘 먹어도 발육이 좋지 못하고 건강한 몸을 만들지 못합니다. 사람처럼 강아지도 어릴 때 하는 식사는 성장으로 직결됩니다. 먹이를 먹는 모습을 관찰하고 평소 강아지의 식욕 상태에 관심을 기울이세요. 기생충이 있으면 식욕이 들쑥날쑥하고 딸꾹질을 하기도 해요

병원에 토사물과 함께 변도 검사해 봅니다. 토사물의 사진을 찍어 보여주세요. 기생충이 확인되면 바로 구충을 해야 합니다. 변 상태가 좋지 않으면 정장제나 소화제를 함께 복용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에 기생하는 회충은 18cm 이하의 회충과 10cm 이하의 소회충의 두 종류입니다. 회충의 알은 반려견의 변과 함께 배설되는데, 이것을 다른 개가 먹으면 감염 됩니다. 한편, 임신중의 모견이 감염된 경우,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도 감염되기도 합니다. 강아지에게서 기생충이 발견되면 어미개도 같이 구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강아지라도 정기적으로 건강상태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벌레를 토하는 일 없이 건강한 강아지라도 정기적으로 변을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생충 뿐만 아니라 건강 상태를 알아보는 데 중요합니다.  개구충도 어린 강아지에게 자주 발생하는 기생충증입니다. 장의 점막을 심하게 상처 입혀서 혈변을 볼 수도 있으므로 서둘러 구충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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