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소변을 잘 못 보고 안절부절하고 있다면 유의해서 보아주세요. 배뇨를 못한 상태로 24시간이 지난다면 응급상황입니다. 결석이 요도를 막아 계속 소변을 보지 못한다면 급성 신부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서둘러 동물병원을 찾아주세요.

신장이나 요관, 방광, 요도 등에 무기질의 결석이 생기는 것을 요로결석이라고 합니다. 소변 속 성분이 핵이 되는 세균 등에 달라붙어 결정화되고 차츰 커져서 결석이 됩니다. 결석은 대부분 방광에서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요도를 지나 이동하면서 요도를 막기도 합니다.
결석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증상이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반려견이 소변보는 자세를 취하고도 시원하게 소변을 보지 못하고, 소변을 찔끔찔끔 나누어 보거나 흘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피가 섞인 소변을 보거나, 통증이 심해서 한쪽 구석에 웅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큰 결석 때문에 요관이나 요도가 막혀 소변을 전혀 보지 못하게 되면 신장이 망가지거나 방광이 파열되는 등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석은 성분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는데, 스트루바이트와 칼슘옥살레이트가 가장 흔합니다. 암모늄유레이트, 시스틴 등 다양한 종류로 나타나며, 치료 방법은 결석의 성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스트루바이트 결석은 식이 변화로 소변을 산성으로 만들면 녹여 없앨 수 있습니다. 칼슘옥살레이트 결석은 녹지 않으므로 수술로 제거해야 합니다.
요로결석은 치료가 된 뒤에도 재발하기 쉽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와 식습관 변화가 필요합니다. 결석의 병력이 있는 반려견에게는 단백질의 섭취를 제한하고 칼슘이나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음식 역시 제한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결석 생성을 줄이고, 소변을 자주 보게 하여 작은 결석이 배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결석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을 많이 마시게 해주는 것입니다.
*참고
<증세와 병명으로 찾는 애견 질병사전> , 오가타 무네츠구
<내 강아지를 위한 질병사전>, 코구레 노리오 지음
<내 강아지 오래 살게 하는 건강 대사전>, 와카야마 마사유키 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