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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공격하는 거대한 야생 늑대

얼마 전, 인터넷에 캐나다 서부의 서스캐처원주 숲에서 촬영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카만 거대한 야생 늑대가 다른 개를 공격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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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촬영해 인터넷에 게시자는 서스캐처원 강에서 낚시 가이드로 일하는 남성으로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트리거(반려견)가 맹렬하게 짖는 소리에 오두막을 나와보니 거대한 야생 늑대가 노려보고 있었어요. 녀석도 한 덩치를 가진 대형견이었지만, 야생 늑대에 비하면 왜소해 보일 정도였죠.”

동료 직원이 급히 총을 가지러 오두막으로 들어갔고 그는 휴대전화로 영상을 촬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사고가 발생합니다. 두 보호자를 등 뒤에 둔 트리거가 기세등등하게 짖으며 야생 늑대를 경계하자, 거대한 야생 늑대는 단걸음에 달려와 트리거를 물고 던져버렸습니다.

“늑대가 트리거를 물더니 공중으로 띄워 던져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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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 좋게 울려 퍼지던 트리거가 깨갱거리는 소리가 숲에 울려 퍼졌고, 당황한 남성은 영상을 촬영하다 말고 무기도 없이 소리를 지르며 앞으로 뛰쳐나갔습니다.

그때 뒤따라 나온 동료가 늑대를 쫓기 위해 총을 쏘았습니다.

“동료가 허공에 총을 쏘며 위협하자 늑대가 공격을 멈추고 숲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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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야생 늑대는 끝내지 못한 싸움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배고파서 개를 사냥하려 한 것인지 2번이나 다시 되돌아왔고, 이들은 끝까지 긴장을 풀 수 없었습니다.

한편, 트리거의 상처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잘 치료되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에 의하면 영상 속 늑대는 그레이 울프(회색 늑대)로 보이며, 수천 년 전 늑대와 가정견의 교합으로 검은색 털이 유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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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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