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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힘을 합쳐 빨래를 걷은 딸에 감동한 엄마

 

두 아이의 엄마인 래니 씨는 종종 어린 딸 타샤에게 집안일을 부탁하곤 합니다. 그녀가 설거지하는 동안 타샤는 뒷마당에 널린 빨래를 걷어오곤 했는데요.

어느 날, 래니 씨는 일을 끝마쳤다고 말하는 딸의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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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작은 타샤는 한 손에 옷감을 든 상태로 빨랫줄에 걸린 다른 옷감을 거두지 못합니다. 그래서 옷감을 한 장 거둘 때마다 집안으로 옮기는 번거로운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간단한 작업이지만 항상 오랜 시간이 걸리곤 했죠. 그런데 그날은 타샤가 빨래를 순식간에 걷고 엄마에게 찾아온 것입니다.

“벌써 다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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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타샤가 자랑스럽게 답변했습니다.

“라시예가 도와줬어요.”

라시예는 래니 씨 가족의 사랑스러운 반려견이자 타샤의 동생입니다. 이 귀여운 남매는 믿지 못하는 엄마를 위해 다시 한번 빨래 거두기 시범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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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랫줄 앞으로 걸어간 타샤는 빨래를 걷었습니다. 평소라면 집안으로 옮겼어야 할 작업인데요. 타샤는 엄마를 향해 씨익 웃더니 빨래를 라시예 등 위에 차곡차곡 쌓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타샤가 빨래를 순식간에 거둘 수 있었던 비법이죠!

타샤는 모든 빨래가 라시예 등 위에 쌓이자, 양손으로 옷더미를 한꺼번에 안아 들고 집안으로 걸어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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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감탄한 래니 씨는 이 모습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하며 무척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오늘 내 딸이 동생과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이 두 녀석이 앞으로의 고난도 함께 헤쳐나갈 것으로 생각하니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가족의 의미란 이런 것 아닐까요.”

글 해파리

사진 The dodo, 페이스북/rhaniely.aparecidachri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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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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